앞서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줄거리와 5회 임순의 정체가 과연 밝혀질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등장인물 중에 임순 ,계지웅, 고원 등 주요인물들을 중심으로 한번 그 관계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몇부작 인물 관계도
여러 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그 중 주요 등장인물들 위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 여주인공, 남주인공, 그리고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인만큼 그들에게 마음을 품는 다른 등장인물이겠죠?
위: 이미진(배우: 정은지), 아래: 임순(배우: 이정은)
이미진은 낮에 외모가 중년 여성으로 바뀌는 여주인공입니다. 겉으로는 나이들어보여도, 속은 한창 발랄하고 하고싶은게 많을 나이 20대지요. 경찰공무원에 법원공무원 시험까지 준비했으니 이미 법에 대한 지식은 빠삭합니다. 그렇게 시니어 인턴 면접에 한 방에 합격하고 하필 발령받은 곳이 검찰청이었던 거죠. 여기서 검사 계지웅을 만나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시니어 인턴계의 전설이 된 그녀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요?
계지웅 (배우: 최진혁)
계지웅은 증거가 명확한 것만 믿는 검사입니다. 귀신, 사후세계 등 현실과 근거에 입각하지 않는 것을 전혀 믿지 않고, 로또 한 장 사본 적이 없는 현실원칙주의자죠. 로맨스 드라마, 사극, 예능, 공포물처럼 감정적인 방송은 보지 않고, TV를 보더라도 다큐멘터리처럼 현실에 입각한 장르만 보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초집중력과 초극성을 자랑하는 완벽주의자로, 일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이 돋보이는 인물입니다. 고립된 환경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는 서한지청에서 내려온 이후 오래 전 연쇄 부녀자 실종 사건에 대해 집중합니다.
그 와중에 최대 적수인 시니어 인턴 임순은 상식과 논리가 맞지 않는 독특함으로 계지웅에게 다가오는데...?
고원 (배우: 백서후)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인 킹랜드의 메인보컬이자 작사, 작곡까지 만능인 엔터테이너입니다. 저작권료만 수십억원에 달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쉽게 스타가 되어서인지, 어린나이에 성공해서인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고원에게 찾아옵니다. 죽도록 사랑해야 사랑노래도 쓸텐데, 그런 감정이 절대 생기질 않으니까요. 그러다가 수면제에 손을 대게 되고, 중독될 즈음에 기사가 터져 공기 좋은데서 이 참에 쉬고오자는 결심을 합니다.
결국 입대를 해서 사회복무요원이 되었는데, 문제는 발령난 곳이 자신의 사건을 담당한 검사가 근무하는 서한지검 근처라는 부분입니다. 그런 와중에 악플러가 난입했고, 고원의 얼굴에 황산을 부으려는데 난데없이 아줌마 '임순'이 등장해서 대걸레 자루로 악플러의 허리를 후려갈겨 쫓아버립니다. 왠 아줌마의 난데없는 카리스마에 심장이 두근대버리는데.. 고원의 마음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요?
탁천희 (배우: 문예원)
계지웅 검사와 대학 동문이자 로스쿨 출신 검사입니다. 계지웅보다 매번 뒤쳐졌으나 라이벌 관계라고 스스로는 인식합니다. 대학 재수, 사법시험 1차 탈락으로 로스쿨로 경로 변경, 아버지의 로펌회사에 들어가서 경력을 채운 뒤 경력변호사 검사로 겨우 검찰청에 들어가지만 시작하려 보니 서한지청으로 발령납니다. 스펙은 좋은데 능력이 따라주지 않아 자격지심에 시달리는 인물입니다. 그렇게 서한지청을 떠나기 직전에 계검사가 들어오는데요, 밀려났다고 들은 것과는 다르게 하는 행동이 전혀 찍혀서 밀려난 사람 같지가 않아 당황스러워하죠. 그렇게 계속 계지웅을 쫓아다니다보니 그게 라이벌 의식 때문이었는지, 그를 좋아해서 그랬는지 본인도 마음이 헷갈려지기 시작합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장인물 관계도
JTBC 홈페이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소개페이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인물관계도 (출처: JTBC 소개 페이지)
JTBC 홈페이지에 소개된 인물관계도를 보면, 임순과 이미진은 사실 같은 사람인데 이 둘이 같다는걸 모르는 여러 다른 등장인물의 감정이 임순과 이미진을 향해 각자 다른 감정을 가지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전개도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계지웅은 임순을 불편하게 느끼지만, 고원은 호감을 갖고있는 것도 알 수 있네요. 탁천희는 계지웅을 라이벌로 느끼는건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감정을 품게되구요.
이미진(임순)의 정체는 언제까지 들통나지 않고 유지될 수 있을지, 정체가 밝혀진 뒤에 돌아올 다른 인물들의 감정선과 후폭풍은 어찌될지 미리 궁금해집니다. 인물들의 감정이 바뀌어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것도 시청자의 즐거움 아닐까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기본 정보 등장인물 보기 (JTBC 드라마 예정)
와~ 이런 조합도 가능하구나.
JTBC에서 이정은, 정은지 배우를 앞세워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라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란다. 언뜻 보면 영화 '감쪽같은 그녀'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뷰티 인사이드'처럼 또 모습이 자주 바뀐다고 한다.
결국 이런 콘셉트처럼 연기파 배우 둘도 섭외를 한 것 같은데 그중 이정은 배우는 정말 내 최애 배우라 벌써부터 기대를 엄청~~ 하고 있다.
이 작품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후속 작으로 2024년 6월 15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첫방을 한다. 총 16부작이며 제작은 삼화네트웍스, SLL에서 맡았다. 연출은 힘센 여자 도봉순,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의 위험한 아내 들을 마든 스타 PD 이형민이 맡았다. 극본은 드라마 '굿 캐스팅'을 쓴 박지하 작가다.
주요 배우는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맡았고 촬영은 이미 4월에 끝마쳤다. 스트리밍은 티빙과 넷플릭스에 담당했으니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줄거리는 누구나 예상했듯이 여주인공이 밤에는 젊은 이미진(정은지)이 되고 낮에는 나이 든 임순(이정은)으로 모습이 바뀌며 생기는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그 와중에 남주 계지웅(최진혁) 검사와 수사도 하고 사랑도? 하는 그런 드라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믹 로맨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연기력 좋은 이정은과 정은지가 같은 인물을 함께 하는 모습이 기대가 되고 또 예고편을 보니 상황에 딱 맞는 코믹적인 대사가 압권이었던 것 같다.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임순 역 - 이정은 배우
나이 든 모습으로 시니어 인턴으로 출근하는 중년 여성이다. 능력은 그대로이니 아마 고퀄의 인턴이 될 텐데 과연 주변에서 어떻게 바라볼지도 관심사다.
이정은 배우는 1970년생 올해 54세다.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하다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개인적으론 드라마 중 최고작은 '우리들의 블루스'를 들 수 있다. 정말 너무나 연기를 잘해서 놀랐던 작품이었다.
이미진 역 - 정은지 배우
젊은 모습의 여주로 취준생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계지웅과의 로맨스가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된다.
정은지 배우는 유독 강한 여성의 역할을 좀 했다. 특히 최근 '술꾼도시여자들', '응답하라 1997' 등의 이미지가 강해 그런 것 같다. 다들 알다시피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로 데뷔를 했고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올해 1993년생 30살이다.
계지웅 역 - 최진혁 배우
능력 많은 냉혈한 검사다. 일 중독자 같은 모습에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 마약수사 담당 검사다. 낮에는 임순과 티격태격, 밤에는 미진과 로맨스를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최진혁 배우는 86년생 38세다.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 오션으로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파스타', '구가의 서' 등에서 두각을 보였다.
주병덕 역 - 윤병희 배우
서한지방검찰청의 수사관이다. 서글서글 인상에 똑 부러지는 일 처리로 계지웅을 서포트 해주는 인물.
윤병희 배우는 81년생 42세. 2007년 연극 '시련'으로 데뷔했고 수많은 영화, 드라마, 연극 작품을 한 베테랑이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세경이 아빠로 많이 알려진 정석용, 현재 '선재 업고 튀어'의 솔이 엄마 역을 하고 있는 정용주, SNL 코리아의 맑눈광 김아영, '고려 거란 전쟁'의 노의 역을 했던 강지운, '가슴이 뛴다', '미남당'에 출연한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백서후 배우가 참여한다.
배우들만 봤을 때는 앞으로 할 JTBC 예정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정말 성공할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 정은지 배우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좀 궁금하다. 뷰티 인사이드의 경우는 변해가는 과정은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에선 어떤 기법을 쓸지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또한 최진혁과 이정은 배우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도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