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402회 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는 6월 15일 그것이 알고싶다 1402회 에서는 지난달 인천의 한 교회에서 있었던 여고생의 사망사건에 대해서 다룬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갑자기 사망한 여고생, 그런데 이 여고생의 몸에 다수의 멍자국이 발견되면서 의혹이 불거졌던 사건인데요.
알고보니 사망장소인 교회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교회가 아니라고밝혀지면서 더 의혹에 휩싸인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그것이알고싶다1042회 차에서 방송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그알에서 제보전화를 요청하는 방송도 나갔던 걸로 기억한는데요,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떻게 시작된 사건인지 먼저 살펴봐야 겠습니다.
사건은 지난 5월 15일 저녁, 인천의 한 여고생이 의식을 잃었다는 119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2층에 거주하던 여고생이 저녁식사 도중, 물을 뜨고 온 사이 갑자기 쓰러져 있었다는 신고자.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여고생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는데요, 서둘려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는 순간, 뜻밖의 흔적들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몸에 여러 멍 자국과 함께 거즈를 덧댄 손목에서도 여러 상처가 발견된 것이이에요!
이 부분에 의문을 가지자. 신고자는 여고생이 평소에 자해를 많이 해서 생긴 흔적이며, 자해를 막기 위해 손목을 묶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과는 달리 여고생의 손목에는 오랫동안 묶여 있던 것처럼 보이는 결박 흔적까지 발견이 됐다고 하는데요!!
여고생이 머물럿던 216호 안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안타깝게도 열입곱살의 이윤지(가명)양은 병원에 이송된 지 4시간 만에 결국 폐색전증으로 사망했습니다.
혈전으로 인해 폐 혈관이 막혀 사망한 것인데요, 폭행과 결박이 사망 원인으로 지목이 되면서 최초 신고자였던 50대 신도 장 씨(가명)가 체포되었습니다.
장 씨는 인천 A 교회 216호에서 윤지 양과 단 둘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을 했다고 합니다.
교회관계자는 학대에 의한 사망은 오해를 풀어야 한다면서, 혈액순환이 안 돼서 피가 굳어서 사망을 한 것이라며, 사고사가 아니라 돌연사, 질병사라며 경찰 수사 결과에 반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윤지 양는 왜 교회에서 거주를 하고 있었던 걸까요?
윤지 양 어머니와 친분이 있던 장 씨가 윤지 양 어머니에게 부탁을 받아서, 정신질환을 앓는 윤지 양을 교회에 데려와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장 씨가 체포되자, 그녀가 억울하게 됐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윤지 양 어머니의 반응?? 자식의 사망 앞에서 보인 엄마의 반응이라고 하기엔 일반적이지 않죠?
그런데, 해당 사건이 보도된 이후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많은 제보연락이 도착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제보였을까요?
바로 해당 교회에 관한 제보들 이었는데요. 규모가 꽤나 큰 기쁜소식선교회와 그 안에 속한 합창단에 관한 것!
내용인 즉슨, 사건 직후 체포된 신도 장 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윤지 양 사망에 연관됐을 거라는 의혹 제기였습니다. 상위 교단인 A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합창단이 교회2층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합창단에서 집단폭행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단장인 P씨가 이런 폭행사실을 몰랐을리 없다는 제보였습니다.
합창단 안에서 신처럼 군립했다는 P목사의 딸인 단장!!
그리고 지난 5월 30일, 아동학대 혐의로 합창단의 P 단장과 단원 한 명이 추가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국내외에서 유명한 공연을 하며 아이돌처럼 대접을 받는다는 B합창단은 어떤 곳일까요?
또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P 단장은 어떤 인물이며, 윤지 양의 사망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이제 열입곱 살 밖에 되지 않은 여고생의 안타까운 죽음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아마도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1402회차에서는 윤지양의 안타까운 죽음뿐만 아니라 해당교회와 그 안의 합창단인 그라시아스합창단 이야기가 함께 다뤄질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6월 1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1402회를 통해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6월 15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 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주범 아동학대살해죄 단장 단원도 공범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
지난 5월 15일 저녁,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됩니다. 교회 2층에 거주하던 여고생이 저녁식사 도중, 신고자가 물을 뜨러 갔다 온 사이 갑자기 쓰러져 있었다는 건데요.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로 침대 위에 누워있었던 여고생.
그런데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려던 순간 여고생의 몸에 다수의 멍이 보였습니다. 게다가 양쪽 손목엔 두꺼운 거즈를 덧대고 있었는데요.
거즈를 벗겨낸 손목엔 여러 상처가 발견되었고, 신고자는 이에 대해 여고생이 평소 자해를 많이 해서 생긴 흔적이며, 이를 막기 위해 손목을 묶는 과정에서 상처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허지만 손목엔 오랫동안 묶여 있던 것처럼 보이는 결박흔이 발견되었는데요. 여고생이 머물렀던 216호 안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병원에 이송된 지 4시간 만에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17살의 여고생 이윤지(가명) 양. 혈전으로 인해 폐혈관이 막혀 사망한 것인데, 이게 폭행과 결박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신고자인 50대 신도 장 씨(가명)가 체포되었습니다.
장 씨는 인천 A 교회 216호에서 윤지 양과 단 둘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경찰 조사에서 학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관계자 역시 "그건 오해를 푸셔야 해요. 혈액순환이 안돼서 굳어져 사망한 거래요. 그러니까 사고사가 아니라 돌연사, 질병사죠"라며 장 씨의 편에 섰는데요.
그럼 윤지 양은 왜 이 교회에서 장 씨와 단 둘이 지내게 된 걸까? 장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윤지 양 어머니로부터 부탁을 받아 정신질환을 앓는 윤지 양을 교회에 데려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윤지 양의 어머니는 장 씨가 체포된 것을 두고 그녀가 억울하게 됐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교회 관계자들도 폭행이나 감금은 일절 없었고, 질병으로 사망한 거라며 경찰 수사 결과를 반박했는데, A 선교회의 전 신도는 "잡혀간 사람은 꼬리 자르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절대 혼자 단독으로 그렇게 했을 리가 없고요" 라면서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작진에게 도착한 제보에서는 교회의 상위 교단인 A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합창단이 교회 2층 숙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특히 단장인 P 씨가 이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지난 5월 30일, 아동학대 혐의로 합창단의 P 단장과 단원 한 명이 추가로 구속이 되었는데, 국내외 유명 공연을 하며 아이돌처럼 대접받는다는 B 합창단은 어떤 곳일까? 그리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P 단장은 윤지 양 사망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해당 교회는 우리나라 기독교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기쁜소식선교회 소속으로, 이틀 전, 앞서 언급된 신고자이자 50대 여신도가 여고생을 2개월 간 학대해 숨지게 한 행위로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해당 신도(55세)는 12일, 아동학대살해죄로 죄명이 변경돼 구속기소된 것인데요.
그녀는 올해 3월부터 지난 15일까지 함께 생활하던 여고생을 온 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하고, 생명이 위독해진 상황에서도 그대로 방치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지만, 아동학대살해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고 합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여고생의 신체를 결박하는 등의 학대 혐의는 인정했지만 그 이유를 "자해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그녀의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해 증거를 확보했고,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살해죄를 적용했습니다.
해당 교회는 사건 발생 직후 여고생의 어머니가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뒤 3월부터 딸을 지인인 여신도에게 맡기면서 교회에서 함께 지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숨진 여고생은 이 교회 교단이 운영하는 합창단 단원으로 지내면서 지난해 정기공연 무대에 서는 등 이미 전부터 교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이 합창단의 단장(52세, 여)과 단원(41세, 여)도 공범이라고 판단해 이들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치사죄로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과 공범들이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와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딸을 맡기고 방치한 어머니 또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