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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한번더특집 왜 재미없을까?

나솔사계 한번더특집 왜 재미없을까? 

나솔사계 한번더특집 지루해

지난번 '나는솔로 짝' 콜라보 특집에서 9기 옥순과 남자 1호 등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이 우리들의 눈을 너무 높여놓았기 때문일까? 각 기수 빌런들이 총출동한다고 하여 기대를 모았던 두번째 '한번더특집'이 생각보다 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원래도 매니아들만 보는지라 시청률 자체는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방송 후 화제성이 아주 처참한 수준이다. 관련 글들이 거의 올라오지 않고 있다. 나솔사계 무엇이 문제일까?

 

크게 세 가지 문제점이 있지 않나 싶다. 첫번째로 진정성이 없으며, 두번째로 신선함이 없고, 그러다보니 재미도 없다. 방송 전 11기 순자, 15기 현숙, 17기 순자 등 그 기수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출연자들이 나온다고 하여 모두 큰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막상 방송이 시작되고 보니 지난번과 크게 달라진거 같지 않은 사람들이 이미지 관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다. 9기 옥순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출연진 선정도 참 아쉽다. 멤버들이 나쁜 건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솔로와 달리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너무 많은 출연자들을 데려온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문제가 된 것인데, 같은 기수의 출연자들을 너무 여럿 섭외했다. 15기 영수나 17기 영수는 같은 기수 여자 출연자들이 두 명씩 나오는 바람에 선택의 폭이 확 좁아졌다. 출연진 섭외가 잘되지 않았던 것이라면, 차라리 4:4 혹은 5:5가 낫지 않았나 싶다.

또한 나솔을 조금 깊게 파고 드는 사람은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이 방송은 출연 이후 타기수와 만남이 꽤 잦다. 그래서인지 나솔사계를 보면 이미 전부터 친한 사람이 몇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DM등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연애 프로라기보다는 친한 사람끼리 엠티 간 느낌이 든다. 그렇다보니 신선함이 없고 연애 프로다운 설레임도 느껴지지 않는다. 남녀 누구라도 아예 새로운 사람으로 데려왔으면 조금은 나았을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재미가 없고 지루하다. 나솔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서 그런지 진정성이 느껴지지도 않고 방송을 위해 일부러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대부분 그 기수에서 날렸던 사람들이기에 앞으로도 지금과 비슷하게 흘러갈 듯 싶은데 여기서 설레임이 있을까 싶다. 그리고 진짜 큰 문제! 옥순 특집으로 재미를 봐서 그런지 전개가 너무 늘어진다. 다음 특집이나 기다려야겠다.

 

나솔사계 유일한 진정성은 15기 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