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6 실물 후기 달라진 점
솔직히 매장 방문 전까지 구입할 생각이 없었다. 직접 만져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갤럭시 Z플립6 얘기다. 마음은 굳혔고 현재는 어디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가격 혜택이 좋은지 비교하고 있다. 실물 후기와 변화 포인트를 살펴보고 현시점 가장 혜택 좋은 곳을 정리해 봤다.
1. 갤럭시 Z플립6 실물 후기
일단 전체적인 인상은 더 날렵해졌다는 느낌이다. 뭔가 이어 붙여서 만들었다는 느낌보다는 하나의 덩어리를 깎아서 만든 것처럼 심플하고 단단한 모습이다. 단순하지만 깔끔하다는 느낌.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접었을 때 극대화된다. 옆면에서 보이는 직선 라인은 어떤 틈도 보이지 않으며 그냥 완벽히 접히는 모습이다.
기본 색상은 블루, 실버, 민트, 옐로우 4가지다. 사전예약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색상은 블루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실버 색상이 마음에 들더라. 너무 튀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고 심플한 느낌이 좋다.
손에 쥐는 그립감은 이전 모델들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전작보다 프레임의 직선이 강조된 인상이라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럽다기보다는 잘 쥐어지는 느낌이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는 동작도 이전 모델들보다 더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접히는 부분의 굵은 선 부분이 손에 잘 걸리는 형태라 화면을 펼칠 때도 접을 때도 한손 조작이 더 쉬워졌다.
2. 전작과 달라진 점은?
더 길어진 배터리 타임
z플립6에서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했던 배터리 문제가 다소 해결되었다. 원래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물리적인 용량+프로세서 전력효율 모두 개선되어야 늘어난다. 즉, 현실적인 체감 사용시간이 늘어나려면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갤럭시z플립6는 이들을 모두 만족한다.
먼저 배터리 용량은 4,000mAh를 탑재했다. 전작보다 300mAh 늘었다. 중요한 건 배터리 용량이 늘었지만 무게는 187g 그대로라는 것. 기능상 빠진 것도 없는데 같은 무게라는 게 신기하다.
스냅드래곤 8 Gen 3를 탑재하여 전력효율 또한 극대화했다. 이렇게 해서 실제 사용시간은 얼마나 늘었을까? 해외에서는 이미 배터리 타임 테스트 영상이 공개되었다. 놀라지 마시라.
전작보다 최대 30%까지 실사용 시간이 늘어났다는 결과를 내놨다. 즉, 실사용자들이 느낄만한 그런 현실적인 배터리 타임이 늘었다는 게 중요하다.
메인 카메라 화소 수 증가
역시나 z플립 시리즈 최대 단점으로 여겨졌던 카메라 화질. 이번엔 달라졌다. 기존 1200만 화소에서 무려 5000만 화소까지 늘어났다. 드디어 z플립6 에서도 사진 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광학 줌을 2배까지 지원하므로 화질 저하 없는 경과물을 얻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접힌다는 특성을 생각하면 고화질의 사진을 다양한 상황에서 촬영해 볼 수 있다.
내부 주름 희미해짐
매년 갤럭시 폴더블폰의 내부 주름이 희미해져가지만 올해는 그 변화의 폭이 더 커 보였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이게 맞다. z플립6는 진짜 내부 주름이 희미해졌다.
일반적인 검색 화면, 유튜브, 게임할 때는 아예 안 보인다고 보면 된다. 아무 작동을 하지 않는 화면에서는 살짝 보이는데 거슬리지 않는다. 주름 때문에 망설였던 분은 이번에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
3. 가격 혜택 좋은 사전예약 추천
먼저 이번 z플립6 사전예약 전 알아둬야 할 게 있다. 이번엔 자급제보다 사전예약이 무조건 유리하다는 것. 이유는 다음과 같다.
z플립6 출고가 상승
↓
제조사 사전예약 혜택 축소
↓
혜택은 줄었지만 소비자 체감가는 낮은 정책 필요
- 256G : 1,485,000 원
- 512G : 1,597,000 원
위의 출고가를 보더라도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가격정책이 필요했다.
혜택도 줄었는데 가격까지 높아버리니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삼성이 꺼내든 카드는 역대급 통신사 보조금 지원이다. 보통 신형 스마트폰은 공시 지원금이 낮은 편이지만 이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단통법 폐지' 법안도 폐기가 되어 여전히 보조금이 유효한 상황이라 자급제보다는 단말기 가격을 낮추는 통신사 사전예약이 더 유리하다.
정리해 보면 사전예약으로 보조금을 최대한 많이 지원하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격적으로 이득이라는 것. 이제 어디서 구매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최신 스마트폰 사전예약은 성지가 정답이라는 공식이 있다. 온 오프라인 매장과 비교해 보면 월등히 높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제조사 혜택 + 통신사 혜택 + 성지 혜택을 모두 더하면 실 구매가격은 더 낮출 수 있다. 내가 추천하는 곳의 혜택을 정리해 보면,
- 50만 원 이상 즉시 할인
-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 방수팩 및 쉴드 마스크
여기서 핵심은 50만 원 이상 즉시 할인이다. 단말기 가격에서 바로 50만 원 이상이 즉시 할인된다는 것. 제조사 혜택과 통신사 혜택도 물론 가능하다.
현재 제조사 사전예약 혜택이 정품 케이스 50% 할인, 삼성 케어 1년, 액세서리 30% 할인쿠폰, 신형 워치/버즈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혜택을 제공하면서 50만 원 이상 즉시 할인까지 제공하므로 가격 부담은 확실히 덜어진다고 본다.
갤럭시 z플립6 실물을 접한 뒤 며칠간 사전예약 혜택 몇 곳을 비교했는지 모른다. '믿을 건 성지뿐'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예약이라도 미리 해두길 권한다.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