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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8회 리뷰

커넥션 8회 리뷰 : 신발을 신고 있었던 박준서, 범인은 박태진이 맞을까? 9회 예고 줄거리

1회 시청률 5.7%로 시작한 [커넥션]이 8회 9.1%를 찍으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데요. 정상의(박근록)의 진술로 박준서(윤나무)의 사망이 타살임을 확신하게 된 장재경(지성).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일까요?

상의는 학창시절부터 준서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인물로, 어제의 모습만 보자면 준서의 죽음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재경에게 엄청난 단서를 제공한 상황이 되었는데요.

사고 당일 현장에 있었던 박태진(권율), 원종수(김경수), 오치현(차엽), 상의는 공사현장 9층에 불이 켜 진 것을 보고 준서가 있다고 판단, 태진의 주도 아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는데, 중반쯤 갔을 때 무언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태진이 작동을 멈췄죠.

그리고 다시 내려가 준서의 죽음을 확인했는데, 이때 나머지 셋은 못보고 상의만 기억하는 게 바로 신발이었습니다. 준서가 신발을 신은 채 떨어졌다면 이후 누군가가 준서를 자살로 위장한 상황이 되기에 재경은 먼저 치현을 찾아가 도발했는데요.

다짜고짜 왜 준서를 죽였나며 몰아붙이자 치현은 상의가 말했을 거라 파악하며 공사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CCTV를 피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사망한 준서를 확인한 게 태진이라고도 말했죠.

 

한편 오윤진(전미도)은 허주송(정순원)의 걱정에도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고, 준서의 수상한 행적과 자신의 납치 상황을 떠올려 민현우(한현준)의 집을 찾았는데, 앞서 정윤호(이강욱)가 이 집의 담을 넘고 들어가 현우의 할머니와 마주했을 땐 방앗간 사장을 죽인 것처럼 또 살인을 벌일까 조마조마했네요.

다행히 윤호는 할머니가 전해달라고 부탁한 준서의 조의금 봉투만 들고 나왔는데, 엔딩에 윤호가 이 봉투를 전해주러 최지연(정유민)의 집 앞에 도착한 상황에서 태진을 보게 되었으니 또다른 상황이 전개될 듯 합니다.

다시 돌아와 재경은 방앗간 살인사건 발생 시간대의 CCTV를 전달받아 정연주(윤사봉)와 확인했고, 오수현(서이라)은 연주의 지시대로 그 시간대 운행한 택시들과 주변에 차를 세우고 손을 닦을만한 장소들을 추적했는데요.

 

이후 재경은 현우의 집을 찾았는데, 윤진과 주승이 먼저 온 상황이었죠. 그래서 함께 현우를 만났는데, 현우는 준서의 심부름으로 마약성 진통제 '자이노팜'을 배달한 일이 있었고, 이때 빗길 오토바이 사고로 약이 섞여 잘못 배달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우는 그제 치현을 본 곳이자 준서를 처음 만났던 장소 '영륜냉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약230910(품목과 날짜를 의미)'이라고 저장된 번호로 전화가 왔다가 아무 말 없이 끊긴 후 휴대폰이 계속 꺼져있었다고 말했는데, 재경과 윤진은 이 번호가 '1882'와 '오디오파일'이 적힌 문자를 보냈던 번호와 동일한 것을 확인하곤 놀랐습니다.

이후 현우의 집을 나서던 재경은 이명국(오일영)의 업무일지를 주송에게 건네며 다음날 자신의 집에서 만나자고 했고, 윤진에게 부탁해 안현서동내과의원에서 2주 분량의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리곤 함께 영륜냉동으로 이동해 안을 살펴봤는데, 별다른 소득은 없었죠. 그런데 그곳을 나와 하늘 위 떠 있는 분양 광고 풍선을 본 재경이 방앗간 살인사건 당시 현장에서 봤던 풍선임을 떠올렸고, 풍선이 보이는 방향을 따라 범인의 동선을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여기에 정지동 시민공원 공중화장실에서 택시를 세워놓고 손에 묻은 피를 닦고 있었다는 기사를 목격했다는 신고 내용을 듣게 됨에 따라 재경은 횡단보도 CCTV를 확인했고, 5시 15분에 한 남자가 차를 피해 걷는 걸 확인하면서 범인이 방앗간 골목을 지나서 큰길로 나와 직진한 것을 알아차리게 되는데요.

재경은 범인의 동선을 쫓으면서 택시의 이동경로가 영륜냉동과 연결돼 있음을 확인했고, 그곳으로 연결된 작은 샛길에서 봤던 타이어 자국을 기억해 조인동과 정지동 사이의 삼거리 CCTV에서 해당 택시를 찾으면서 연주는 수현에게 차적조회를 지시했습니다.

재경이 범인 윤호를 바짝 추격한 상황. 그리고 9회 예고에 50억 보험금을 두고 다투는 윤진, 지연의 모습이 등장하며 갈등이 고조되었습니다.

8회에서 태진은 가상화폐 지갑의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여러 번호를 예측해보다 갈등 끝에 시도를 했는데 결국 실패했죠. 이로써 태진에게 남은 기회는 단 두 번 뿐!!

 

지성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그냥 믿고 본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와 호흡을 맞춘다니!!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50억 보험금을 남기고 숨진 한 고등학교 친구의 죽음을 추적하며 드러나는 친구들의 변질된 우정을 그린 범죄 수사 스릴러' <커넥션>은 <트롤리>를 연출한 김문교PD와 <검사내전>을 집필한 이현 작가의 작품으로, 2024년 상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이번에도 지성이 굉장히 어렵고 힘든 역할을 맡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몇 년 간 영화,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쓰였던 마약이 다시 한 번 등장하지만, 왠지 <커넥션>은 좀 더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지성이 연기하는 장재경은 안현경찰서 마약수사팀 형사(경감)로 평소 차분하고 치밀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친구가 죽음을 선택하면서 생긴 사망보험금 50억을 넘겨받게 되는데요.

 

재경은 경찰 내부에서 후배들의 존경과 선배들의 믿음을 한 몸에 받는 마약팀 경감으로 '인맥과 빽 없는 성공엔 약점도 없다'라는 좌우명을 실천하기 위해 위험하다 싶은 것을 멀리하느라 우정도, 경찰 일도, 가족도 거리를 두며, 무엇에도 얽힌 게 없어 약점 하나 없이 경찰 일에 열중하는, 그럼에도 원칙은 반드시 지키는 소신 있는 인물입니다.

반면 전미도가 연기하는 오윤진은 안현경제일보 사회부 기자로 남편과 자녀가 외국으로 이민을 가 홀로 생활비를 보내던 찰나 고등학교 친구가 사망하면서 보험금 50억원을 남겼다는 소식에 우정의 민낯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자기주장 강하고 말도 거침없는 사회부 기자로 꼰대스러운 발언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달려드는 잔다르크적인 성격을 지녔는데, 아닌 것은 그냥 못 넘어가는 스타일이다보니 전 직장에서 부당해고를 당했습니다.

복직도, 이직도 쉽지 않아 안현시로 돌아온 후 '우정은 돈이다'라는 신조로 '기레기 OF THE 기레기'가 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