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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12회, 감동적인 표상섭의 강의 혜진의 결심

졸업 12회, 감동적인 표상섭의 강의 혜진의 결심_로맨스 드라마 추천

이준호와 서혜진의 지지고 볶고가 계속되는 졸업 12회. 하지만 혜진은 드라마에서 내내 그래왔듯 준호에게 설득당해버리고, 덕분에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표상섭의 열정넘치는 강의를 보며 뭔가 마음이 찡해졌던 졸업 12화의 줄거리와 후기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졸업 12회 줄거리

준호는 대놓고 표상섭에게 적의를 드러내고, 혜진은 상황을 설명한후 준호를 진정시킨다.

하지만 또다시 수업 문제로 싸우게 된 두사람. 표상섭은 졸지에 커플 싸움을 1열에서 직관하게 되었다.

여기가 어딘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언성이 올라갈대로 올라간 두 사람.

"미쳤어? 너 이렇게 나 자극하고 모욕해서 얻는게 뭐야."

"백년해로?"

준호의 엉뚱한 대답에 커플 싸움을 직관하던 모두가 빵터지고 말았다. 특히나 표상섭 웃참에 나도 빵터짐.

 

하지만 준호가 누구보다도 싫어했던 표상섭은 그의 의견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로망이라고 말하며 동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준호는 먼저 일어서는 표상섭에게 사과를 건네고, 오히려 표상섭은 오늘 참 재미있었다며 돌아선다.

그와중에 준호 말이 다 맞는말 같다며 혼란스러워하는 혜진.

준호는 혜진을 데리고 바다로 향해 함께 일출을 보기로 한다. 하지만 운전하느라 피곤해서 일출 못보고 꿀잠을 자버린다.

하지만 혜진은 함께 바다를 걸으며 어느새 마음이 풀였고, 한번 해보라며 그를 응원한다. 그리고 부모님에게 차분하고 상냥하게 그의 의견을 말하라는 숙제를 내준다.

효임은 우승희에게 준호의 기획안을 올리지만 반려당하고 만다.

표상섭은 밤을 새워 하율의 독서노트에 공부에 필요한 글을 어떻게 읽을지 조언을 써준다. 하율은 그 사실을 알고 몸둘바를 몰라하지만 오히려 그는 밤을 샜지만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준다.

최형선은 표상섭이 나타나지 않았단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그녀가 데리고 나가려는 팀 모두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다. 단 서혜진도 같이.

 

우승희는 혜진에게 문제의 USB를 내민다. 혜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긴 하지만 알고있던 상황이라 크게 놀라지는 않는다.

그러자 생각보다 별로 안놀라는것 같다며 귀신같이 알아채는 무서운 우승희.

그녀는 혜진에게 영입 제안을 하고 혜진은 대신 이준호를 테스트 할 수 있게 새로운 수업을 열게해달라고 부탁한다.

준호는 부모님에게 무릎을 꿇고 혜진이 내준 숙제를 하고, 혜진은 우승희가 둘 사이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당분간 학원에서 서먹하게 지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점점더 가까워 지는 남청미와 최승규.

준호는 시우에게 자신의 새로운 수업을, 혜진은 하율에게 표상섭의 무료강의를 들어볼것을 권한다.

표상섭의 무료강의는 전의 어떤 수업과도 달랐다. 그는 열정이 넘쳤고 교과서에 있는 재미없는 지문을 흥미진진한 문장들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주었다.

혜진은 수업에 참관해 많은것을 배우고 간다며 인사를 건넨다.

준호 또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감상"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혜진은 드디어 확신하는 듯한 모습.

그녀는 최형선과 우승희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영입제안을 거절한다. 그리고 USB는 더이상 보물이 아니니 마음대로 하라고 선언한다.


졸업 12화 후기

혜진도 우승희에게 뒷통수를 세게 날려줄 사이다를 원했지만 현실적이면서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된것 같은 졸업 12회.

졸업을 보면서 표상섭이 한학기에 책을 한권이라도 읽으라고 할때 좀 놀랐는데, 요즘은 저정도로 책을 안읽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국어도 뭔가 문맥을 이해하고 글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기보다는 뭔가 점점더 기술적인 수업들이 많이 생기는 추세인듯.

무튼 보다보면 이것이 멜로인지 한국 교육의 현실인지 헷갈리게 되는 드라마 졸업.

그나저나 서혜진은 진짜 앞으로 어떻게 하게 되는걸까? 그나마 우승희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위한 결심을 하게된것은 나름 만족스러운데 거취가 궁금하긴 하다.

정말 다른 선생들이 다 우승희랑 같이 최선국어로 옮기고 혜진이 준호랑만 남게 되는것인지, 설마 표상섭이 대치 체이스로 오면서 뜻이 맞는 세사람이 의기투합하게 되는것인지 말이다.

졸업은 뭔가 신기한 드라마인거 같다. 재미있는건가 싶으면서도 묘한 현실반영에 짜증이 나다가도 또 혜진과 준호의 달달함을 보면 스르륵 풀리면서 계속 드라마를 보게되는게 매력인거 같다. 이렇게 또 다음주를 기다리게 되는 내가 나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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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단락 되었나 싶었는데 또 튀어나오는 학원 문제.

그와중에 혜진이 계속해서 등에 칼 꽂히는데 참고 넘어가기만 해서 고구마 백만개 먹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 중이다.

여러모로 답답했던 졸업 11회, 줄거리와 후기를 함께 살펴보자.

졸업 11회 줄거리

준호는 엄마가 화장실에 간 사이 혜진을 도망보내는데 성공하지만, 어째 엄마는 화장실에서 칫솔두개와 여자향수등 아들에게서 낯선 여자의 향기를 제대로 느껴버렸다.

어째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의 인생에 관여하지 못해서 안달일까.

준호의 아빠는 준호에게 인강 플랫폼 관계자와의 미팅을 주선하고, 그 이야기를 엄마에게 전해들은 준호는 언제까지 자신의 인생설계를 할거냐며 반발한다.

학원에 출근하려던 준호는 자신의 교제 파일을 열어보더니 무슨 마음을 먹었는지 삭제를 해버린다.

김현탁은 우승희 부원장에게 표상섭을 만나보고 조건이 맞으면 데려올것을 제안한다.

우승희는 드디어 서혜진을 떼어내려나 싶어 기대하다가 김현탁이 승진은 물론 더 많은것을 해줄생각임을 알고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결국 우승희는 최형선을 만나 김현탁의 계획을 전하고 서혜진을 밟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김현탁의 등에 칼을 꽂고 다시 원장자리에 등극할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녀가 가져온 무기는 강력했다. 서혜진의 10년 커리큘럼, 출제경향 분석등 모든것이 든 USB를 표상섭에게 보여주겠다고 제안한 것.

거기다 만약 이를 김현탁에게 발설하면 개인 과외방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것도 잊지 않는다.

성하율은 표상섭이 방과후 수업에서 써보라고 했던 독서노트를 가져와 혹시 검토를 해줄수 있는지 부탁한다.

예상치 못하게 감동을 받고 마음이 복잡해진 표상섭은 수고했다며 어렵게 말을 건네고 첨삭을 해주기로 약속한다.

최형선은 표상섭을 불러 우승희를 만나볼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이는 공평하지 않다며 반발하는 표상섭에게 현실을 자각하라며 경고한다.

승규는 남청미를 불러내 자신을 한번 만나보라며 플러팅을 시도한다.

 

준호는 김효임을 찾아가 하고 싶은 수업이 있다며 상담을 한다. 그것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문장의 이해력을 높힐수 있는 수업이었는데, 문제는 이제 인쇄가 코앞인 교재를 파쇄하고 삭제해 버렸다는 것.

그 사실을 알게된 혜진은 처음에는 달래보려고 하다가 자꾸 준호가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자 불같이 화를 내고, 둘은 학원이 떠나가라 소리 높여 싸우기 시작한다

* 준호가 하려는 교육은 길게 보면 맞는 방향이긴 하지만 입시 학원에 어울리는 수업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학원은 단기적으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곳이니까.

그나저나 요즘 애들이 정말 홍경래의 난을 새로운 난초인줄 아는거야? 충격적.

준호가 한 말에 충격을 받기도 하고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한 혜진은 학원을 나서 비를 맞으며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표상섭으로부터 만나자는 전화가 온다.

그리고 우승희와 최형선이 하려고 한 짓에 대해 모두 듣고 큰 충격에 빠진다.

표상섭은 하율의 독서노트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이 정작 아이들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며 앞으로 자신의 방식대로 잘 가르쳐 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당연히 최형선 원장의 말을 따라보는 척이라도 하는게 어떻겠냐는 혜진의 말은 거절당한다.

그때 혜진을 찾아 헤매던 준호가 식당에 들어선다.


졸업 11화 후기

그동안 계속해서 서혜진이 대치체이스에 당하는 모습만 보여줘서 답답했는데, 잘 넘어가는듯 하다가 이번에는 우승희가 나서서 뒷통수를 치는것을 보고 진짜 고구마를 백만개 먹은듯한 기분이 들었던 드라마 졸업 11회.

거기다 이준호가 뭐 지가 뜬구름 잡는 소리하는것은 괜찮은데 대치동에 있는 모든 교사들이 애들 필기나 해주는 사람인것처럼 매도하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 모습을 보며 여러모로 화가 나는 화였던 것 같다.

언제까지 계속 당하기만 하는 서혜진을 봐야하는것인지 답답한 드라마 졸업.

이제 모든 사실을 다 알았으니 서혜진이 제발 칼을 갈아서 어느정도는 시원하게 되갚아주는 모습이 보고싶다! 이제 고구마는 제발 그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