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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터스 출연진, 관람평, 후기

영화 트위스터스 정보와 후기

Twisters

미국 / 액션 / 2024

트위스터스 영화 정보

  • 국가 : 미국
  • 개봉 : 2024년 8월 14일
  • 장르 : 액션, 모험, 드라마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2분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님이 연출했다. 대표작으로 무뉴랑가보(2007), 아비가일(2012) 등이 있으며 미나리(2021)로 2020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을 수상했고 93회 아카데미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윤여정 배우 여우조연상 수상)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토네이도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트위스터스 출연진

데이지 에드가 존스 [케이트]

- 폭풍의 발생지를 예측하는 촉이 좋은 여성. 과거 토네이도에 친구들을 잃었다.

글렌 파월 [타일러]

- 스톰 체이서 일명 "토네이도 카우보이". 랭글러 크루의 리더 & 스트리머

안소니 라모스 [하비]

- 스톰 파의 리더, 케이트의 오랜 친구

그 외 출연진은

브랜던 베레아 [분]

- 랭글러 크루, 타일러의 동료. 촬영 담당

해리 해든페이턴 [벤]

- 타일러의 팀을 취재하러 온 기자

사샤 레인 [릴리]

- 랭글러 크루, 타일러의 동료 여성. 드론을 담당하고 있다.

 

영화 줄거리

오클라호마의 시골마을. 탁월한 토네이도 감지 능력이 있는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4명의 친구들은 토네이도를 소멸시키는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데이터 확보를 위한 도로시 5호와 직접 개발한 물질을 차로 싣고 다소 무모한 도전을 감행한 아이들. 안타깝게도 거대한 폭풍에 3명이 목숨을 잃게 되고 케이트는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5년 후 친구들을 잃고 슬픔에 빠진 케이트는 대도시 뉴욕의 기상청에 근무하면서 살고 있는데..

 

역대급 토네이도와의 정면승부

 

트위스터스 관람평, 평점

개봉일 오후 기준 네이버 관람평 평점도 8.97로 나쁘지 않고 국내 전문가 평가도 6~8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해외쪽을 보면 지난 7월 개봉했기에 평점 참여 인원이 많다.

imdb 평점 7.1점으로 꽤 높은 편이고 로튼토마토 지수는 신선도 75%에 관람객 91%를 기록 중이다.

 

영화 정보를 보면 일단 이 작품 1996년 제작된 트위스터의 정식 후속작이다. 28년 만에 등장한 속편으로 원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리부트로 연출을 하려 했으나 탑건 2의 제작이 길어지는 바람에 하차했다. 이후 제작자 중 1인이 만달로리안 시즌 3 연출 당시 인연을 맺은 정이삭 감독님을 추천하여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되었는데, 감독님은 메시지 전달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았다고 한다.

트위스터스 후기

(스포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즐기기 좋은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일 일반관에서 관람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트위스터스는 기존의 재난 영화들과는 약간 결이 다른 특이한 스타일의 연출과 스토리, 매력적인 출연진 등이 보기 좋은 작품이었다

영화는 오클라호마의 다섯 아이들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그런데 얘들 위기의식이 전혀 없다. 제대로 안전불감증. 감히.. 폭풍을 제압하겠다며 어디 놀러 가듯 마냥 즐겁게 폭풍 한가운데로 쳐들어가는데 헐~ 역시 미쿡의 십대 아이들 무섭다~ 너무 커진 폭풍에 실험은 실패하고, 뒤늦게 차를 버리고 다리 밑으로 뛰어들어가지만 케이트와 하비 둘만 살아남고 다른 친구 3명은 폭풍에 휩쓸려 목숨을 잃게 된다.

5년이 흐른 뒤, 고향을 떠나 뉴욕 기상청에 근무하고 있는 케이트에게 하비가 찾아온다. 하비는 군대에서 새로운 장비를 접하고 그것을 이용해 토네이도를 쫓는 팀을 만들었다고, 1주일만 자신을 도와달라 제안한다.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망설이던 그녀는 결국 사람들을 돕자는 생각으로 하비의 스톰 파 팀에 합류하여 함께 토네이도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폭풍이 지나갈 자리를 예측하여 3대의 레이더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어 입체 스캔 작업을 하는데, 이 작업은 최대한 폭풍 근처로 다가가야만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다른 스톰 체이서 팀들도 현장에서 자주 마주칠수밖에.. 그중 타일러가 이끄는 랭글러 크루와 계속 충돌하게 돼고 두 팀은 서로 티격태격하는 일이 잦아진다.

 

영화는 토네이도의 모습을 멀리서 웅장하게 잡아주고 상당히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이질감 없는 근사한 cg, 컨츄리풍 흥겨운 음악. 그런데 묘하게 긴장감이 그리 높지는 않다.

 

케이트는 복귀 후 트라우마로 인해 첫 임무에 실패한다. 한편 타일러는 토네이도 속으로 폭죽을 날리며 축제를 즐기듯 환호하고~ 이런 장면을 보면 그냥 제정신 아닌 관종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매력 있고 멋있는 상남자 스타일이다.

트위스터스는 일반적인 재난 영화와는 조금 색다르게 일단 대부분의 상황을 인물들의 시점으로 보여준다. 그러다 보니 현실감은 훌륭한데 스케일은 조금 작은 편이다. 마을이나 도로 건물 등이 무너지는 스펙터클한 거대 재난 영상은 많지 않고, 허허벌판에서 차량을 타고 도망치는 장면이 많다.

가장 아쉬운건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쑥대밭이 된 마을이 나오긴 하지만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게 아니고 결과만 보여준다. 마을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장면이 보고 싶은데 비교적 소소하게 축사나 도로 위 자동차 같은 거 휩쓸리는 장면만 보여주고 본격적인 마을 피해 장면을 그리진 않는다. 그리고 영화는 약간의 과학적 지식도 알려주는데, 과학 용어와 상세한 설명이 분위기를 살짝 다운시키기도 한다.

 

중반부. 카우보이 공연 관람 중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생한다. (미국 시골 사람들은 이러고 불안해서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 야간에 발생한 토네이도가 경기장과 주변 건물, 차량 등 시설을 싹 쓸어가고, 두 주인공은 급박하게 수영장으로 사람들과 함께 대피한다. 앞에서 보여주던 차량 도주 액션이 아닌 거대 재난 속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사람들이나 차량이 날아가는 모습도 굉장히 자연스럽고~ 영상이 조금 어두운 게 아쉬웠지만 꽤나 임팩트 있고 좋았다.

갈수록 멋진 모습을 보이는 타일러. 단순한 관종이 아닌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멋진 인물. 남자가 봐도 참 멋있다. 여차저차 하비에게 상처받은 케이트는 본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타일러가 그녀를 찾아가 위로한다. 그리고 과거 그녀의 이론을 보고 감탄한 타일러는 그녀를 설득해 함께 토네이도 길들이기에 도전한다.(유쾌한 케이트 엄마 ㅎ)

관심사가 같아서 둘이 살면 진짜 행복하겠다. 잘 어울리고 보기 좋은 케이트와 타일러. 요즘 시대에 조금 위험한 발언이지만 영화에 이렇게 미남, 미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얼마나 보기 좋은가..

아무튼 둘이서 테스트를 시작, 작전은 성공했지만 실험은 실패한다. 토네이도는 사그라 들지 않고.. 이들은 연구 끝에 이론을 보충하고 랭글러 팀과 함께 본격적인 재정비를 시작한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엄청 큰 토네이도를 상대로 달려가는 이들.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형 공장이 펑펑 연쇄 폭발하고 화염에 휩싸인다. 솟아난 불길, 화재도 순식간에 잠재울 정도로 강력한 토네이도가 이제 도시로 향한다. 이 장면 참 멋지다. 스케일도 크고 사실적인 cg가 돋보이는데 정말 장관이었다.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볼거리도 점점 늘고 내용도 더욱 만족스러워진다. 폭풍 전야의 마을. 일단 이들을 돕기로 결정한 주인공들은 만사 제쳐두고 사람들의 피난을 돕는다. 급박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나서서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돕는 모습이 살짝 감동적이다. 아주 큰 힘이 된 이들. 사람들을 극장으로 대피시키다가 타일러가 깔려서 위기에 처하고 꼼짝달싹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는데, 그를 포기하지 않고 혼자 끙끙대는 케이트, 그때 등장한 하비 나이스~ 잘했쓰~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결단을 내린 케이트는 목숨을 걸고 달린다. 그리고 드디어!

깔끔한 엔딩으로 마무리. "느낌 오면 쫓아야지" 공항에서 과감하게 콘크리트 바닥을 뚫어 차량을 고정하는 장면은 정말 유쾌했다. 그냥 견인비를 내는 게 더 현명했겠지만 ㅎ

영화를 보고 아주 만족스러웠던 점은 호감 가는 캐릭터들. 주연 두 분도 그렇고 영화에 발암 캐릭터나 빌런이 없다. 선한 사람들만 나와서 배신도 없고. 따뜻하다. 생각해 보니 피해자들의 아픔을 살짝 위로해 주기 위한 시도도 많았던 것 같다.

정리하자면.. 영화는 재난 상황에 맞서 도망치지 않고 토네이도를 길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1편을 몰라도 내용 이해에 전혀 지장이 없다. 좋은 퀄리티의 cg와 사실적이고 보기 좋은 상황 연출, 적당한 볼거리와 약간의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작품. 재난극이자 휴먼 드라마. 신파도 없고 어찌 보면 케이트의 트라우마 극복을 그린 성장 영화 같기도 하다.

생각도 못 한 짧은 쿠키도 하나 있다. 셋이 함께 차량 정비하는 모습을 담았기에 이 출연진 그대로 속편이 나올 가능성을 보여준다.

용감하고 똑똑한, 케이트에게 노벨상 주세요~

영화 <트위스터스>

28년 만에 돌아오는 역대급 토네이도와의 정면 승부를 다룬 영화 <트위스터스>가 8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 작품이 기대가 되는 것은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과, 너무나도 조용한 여름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킬 유일무이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점인데요. 제가 늘 이야기하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는 모다?! 일반관에서 즐겨도 좋지만 아무래도 잘 차려진 특별 포맷관에서 보면 더욱 극대화된 오락 영화로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다는 건데요.

특히나 이번 영화 <트위스터스>는 원래도 제가 4DX 마니아지만 이 작품만은 4DX로 놓치지 않겠다 기대를 했던 작품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모션 체어가 전달하는 극강의 파워와 토네이도를 연상시킬 4DX관의 환경 효과까지 얼마나 세심하게 준비해서 관객들을 만날지 빤히 보이니까요.

그런데 북미보다 살짝 늦은 개봉이라 북미 흥행 초토화하는 성적을 기록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4DX로 만난 관객들의 난리 나는 리뷰 평가들이 장난 아니라고 하죠? 오죽하면 앵콜 쇄도하는 관객들의 역대급 반응에 더욱 이 영화가 기다려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 저와 함께 해외에서 난리 난 4DX 리뷰와 함께 이 영화 <트위스터스>를 기대하는 관전 포인트를 한번 짚어보고 가실까요?


# 극장 안 역대급 토네이도 발생_'아침 뉴스'에 영화 <트위스터스> 4DX가 나왔다?

그렇습니다. 국내 보다 앞서 개봉된 해외에서는 극장 안에 역대급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며 재미있는 해프닝처럼 아침 뉴스에서 난리 난 영화 <트위스터스> 4DX 관객 반응을 보도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4DX 효과가 뉴스 기사에 실릴 정도로 대단할까 싶었는데요. 팩트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아침 뉴스 기사 영상 쏩니다!

보시는 영상에서도 아시겠지만 그야말로 관객 반응들이 찐으로 쏟아지는데요. 워낙 모션 체어 효과에서부터 환경 효과까지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지는 특별 포맷이라 이런 자연재해와 관련한 영화라면 더욱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과하다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 우비를 진심 가져가 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요.

무더위에 지친 요즘 이런 일상에 반짝이는 이벤트 하나쯤 있어준다면 기분 전환도 되고 짜릿함도 느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뭐, 이 각 저 각 다재봐도 결국 영화 <트위스터스>는 4DX 각이 아닐까 싶네요.


 
 
 

# 앵콜 쇄도 '4DX'

사실 국내에서만 특별 포맷관이 사랑받는다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나 아침 뉴스에서 이례적으로 흥행 광풍 불어닥친 4DX 포맷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나만 재미있어하는 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그만큼 지금 해외에서는 영화 <트위스터스> 4DX 관람 후 올라오는 SNS 반응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네요.

특히나 4DX관의 영화가 바뀌었는지 수많은 관객들이 다시 한번 역대급 토네이도를 체험할 수 있는 <트위스터스>를 4DX관에 배치해달라는 앵콜이 쇄도했다고 하는데요. 그에 극장들도 이런 SNS 반응을 확인하고 빠르게 그 앵콜에 화답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벌써부터 명당 좌석이라고 할만한 곳은 예매 전쟁에 돌입했다고 하죠?

트위터 반응을 보면 특히나 머리 감지 말고 영화 보러 가는 건 어떠냐?라는 반응이 있는데 꽤 재미있더군요. 돌풍에 치솟은 머리 모양을 보고 친구들이 오늘 머리 잘 됐다고 칭찬을 했다는데 그 머리 방금 4DX관에서 <트위스터스>가 만들어준 머리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다는데 진짜 그 정도인가? 싶어서 괜히 더 마음이 콩닥콩닥 거리는 거 있죠? 이게 다 아는 맛이라 대체 얼마나 더 대단하면 이럴까 싶어서 더욱 영화가 기다려집니다.


# 정이삭 감독

마지막으로 이 영화 <트위스터스>가 기대가 되는것은 아무래도 내한 행사를 마치고 돌아간 이 영화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이 아닐까 싶어요. 아주 작은 예술 영화 '미나리'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감독은 차기작으로 그 작품의 100배가 넘는 제작비의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의 감독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북미에서 1996년 개봉되어 엄청난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28년 만의 후속작으로 돌아온 건데요. 개봉 3주 만에 북미 성적만으로 2억 불을 성큼 넘어서는 저력을 선보이고 있죠. 그런데 전작 개봉 당시 북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지만 유독 한국에서 엄청난 흥행을 전작이 기록했거든요.

이 영화 개봉한다고 하니까 저희 누나는 꼭 극장에서 보고 싶다고 저에게 예매를 부탁하더라고요. 그만큼 누나의 청춘 시절 엣지 있는 재미를 선사했던 영화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 후속작을 너무나 친숙하고 반가운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고 하니 한국에서 뭐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8월 극장에서 가장 큰 토네이도를 몰고 올 영화 <트위스터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꼭 4DX로 만나고 우리 다시 한번 리뷰로 이야기해 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