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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후기 이제훈 구교환

개봉일 : 2024. 07. 03

관람일 : 2024. 07. 04

감독 : 이종필

우연히 이제훈 주연의 탈영 영화 탈주를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개봉 다음 날 바로 관람했다.

 

주연 배우는 이제훈 외에

매력파 배우 구교환도 있었음~

일단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부터

살펴보면서 영화 탈주 후기를 써보겠다.

일단 이제훈은 북한군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군인 규남 역으로 등장한다.

그냥 만기 제대해서 그냥 살 수도 있지만

이제훈은 자유가 없는 북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아주 오랫동안 남으로 내려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이런 탈주 계획을 알아챈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구교환....이 아니라

하급 병사 동혁 역을 맡은 홍사빈이었다.

처음에는 발뺌했지만

다 봤다고 얘기하는 홍사빈

남으로 내려갈 때 같이 가자고 얘기해서

결국 같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서

계획했던 탈주를 실행에 옮겼는데....

딱 걸렸네?ㅋㅋㅋㅋㅋㅋㅋ

총살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한 이제훈

이제 끝일거라 생각했겠지만

이렇게 죽으면 영화가 재미 없지~ㅎㅎㅎㅎ

극적인 상황에서 이제훈은 구해준 사람은

북한 보위부 소좌 구교환이다!

와.... 포스 좀 보소!ㅎㅎㅎㅎㅎㅎ

참고로 소좌 계급은 이 정도임~

대장 계급으로부터 7단계 밖에 내려 오지 않으니까

나름 상위 계급이라고 보면 된다.

근데 알고 보니 구교환이제훈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형이었네?ㅎㅎㅎ

YES! :D

아니, 이런 최고위급 빽이 있었는데,

이제훈은 왜 개고생을 하고 있었던 거야?ㅎㅎㅎ

그렇게 총살형 당할 뻔한 이제훈을 구해준 구교환

제대 후 아무 계획이 없는 이제훈에게

사단장 직속보좌 자리까지 보장해준다.

이 정도면 그냥 남은 인생을

구교환에게 바쳐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하. 지. 만....

이제훈은 모든 걸 내던지고

계획했던 탈주를 또 다시 시행한다!

좀 답답하긴 했음ㅋㅋㅋㅋㅋㅋ

 

생명의 은인인 구교환 입장에서는

뒷통수를 맞은 거라

빡이 안 칠 수 없는 상황!

(나 같아도 열받겠다....-.-;)

이 때부터 구교환이제훈

쫓고 쫓기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과연 이제훈구교환에게 잡히지 않고,

무사히 남한으로 탈주할 수 있을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탈영 영화 탈주

재미없었던 건 아니지만

OTT로 봐도 충분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극장에서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하시길~ :D

 

롯데시네마에서 보고 나서 받은

탈주 아트카드로 탈주 후기 포스팅을 마친다.

 

 

 

"내 앞 길 내가 정했습니다."

휴전선 인근 북한 최전방 군부대.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이제훈)은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북을 벗어나

원하는 것을 해 볼 수 있는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준비한다.

하지만 규남의 계획을 알아챈

하급 병사 동혁(홍사빈)이 먼저 탈주를 시도하고,

말리려던 규남까지 졸지에 탈영병으로 체포된다.

"허튼 생각 말고 받아들여.

이것이 네 운명이야."

탈영병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규남을

탈영병을 체포한 노력 영웅으로 둔갑시키고,

사단장 직속보좌 자리까지 마련해주며

실적을 올리려 한다.

하지만 규남이 본격적인 탈주를 감행하자

현상은 물러설 길 없는 추격을 시작한다.

영화 <탈주> 리뷰

2024년 7월 여름 시장을 여는 한국 영화 <탈주>를 시사를 통해 앞서 만나고 왔습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재기발랄한 유머와 매력 있는 캐릭터의 앙상블을 보여줬던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우리가 꿈꿔왔던 조합, 배우들도 꿈꿔봤던 조합이라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이 영화 <탈주>는 올해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에서도 손에 꼽는 보고 싶고 궁금했던 영화 중 한편이었습니다.

우선 영화를 보고 제일 먼저 느낀 건 진짜로 필사적인 배우들의 고군분투였다는 점과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질주하는 영화의 전개가 관객을 오롯하게 극장 좌석 안에 못 박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곳곳에 숨어들은 유머들이 시사회 관객들의 웃음을 빙긋 짓게 하는 포인트도 있었고요.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이제훈은 시종일관 고달프게 달렸고, 한층 여유를 부리는 구교환의 매력은 단짠단짠으로 옴팡지게 느끼고 나올 수 있는 구교환 팬들은 두손두발 들고 환영할 만한 작품이 아닐까란 생각도 했어요. 94분의 러닝타임 안에 쫓고 쫓는 아슬아슬한 이 게임 안에는 차량 액션에서부터 의외로 박진감 느껴지는 총격 액션과,

그야말로 맨땅이든 진흙 밭이든 산이든 물속이든 따지지 않고 뛰어드는 이제훈의 고군분투의 서사가 나도 모르게 어디든 그곳에 행복이 있다면 이 질주, 탈주를 무조건 응원하게 만드는 올여름 극장에서 가볍게 볼만한 오락영화로 매력적인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어디든 그곳에 행복이 있다면!

규남은 10년의 군 생활을 끝내고 이제 곧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복하진 않았지만 화목했던 가정,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세가 기울었고 어머니마저 얼마 전 돌아가시면서 규남은 돌아갈 집이 텅 비어 있습니다. 10년의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남한과 맞닿은 최전방 부대에서 근무하며 남한으로 가는 것을 고민했고 실행에 옮기고자 규남은 필사적으로 매일 밤 탈주를 위해 뛰고 또 뛰고 비무장지대를 수도 없이 오가며 북한 탈출을 성공할 수 있는 지도를 완성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료 병사인 동혁(황사빈)에게 이 계획을 들키게 되면서 일이 꼬이게 되는데요. 까딱하면 총살형으로 남한 땅 한번 터치도 못해보고 죽을지 모를 처지에 놓이게 되는데 그 앞에 '현상'이 나타나고 어쩌면 또 다른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도 있지만 '규남'은 이미 내일의 희망과 꿈은 남한에 있음을 입력했고 그 입력한 값으로 이젠 그곳으로 필사의 질주를 시작하려 마음을 먹었습니다.

가는 길이 엄청 고되고 어쩌면 목숨을 잃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곳에 행복이 있다면 필사적으로 질주하는 너의 그 꿈을 위해 나는 무조건 필사적으로 응원할 거야!


[개봉] 2024.07.03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 시간] 94분(1시간 34분)
[장르] 액션
[감독] 이종필
[평점] 8.36(네이버평점 24.07.04기준)
[누적관객수] 12만명(24.07.04기준)
[제작기간] 22.02.20 ~ 22.06.07


2

줄거리

 

탈주병

휴전선 인근에 위치한 최전방 부대의

말년 중사 규남(이제훈).

철책 너머로의 세상에 대한 꿈을 키우는데...

이를 알아챈 하급 병사 동혁(홍사빈)도

탈주를 실행에 옮긴다!

추격

북한에서의 탈주는 바로 죽음.

죽음의 그림자 추격대가 두 사람을 따라간다.

추격을 담당한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

규남과의 어린 시절 친구로서 규남을 탈주병에서

탈주병을 체포하는 영웅으로 둔갑시키고자 하는데...

하지만 이미 철창 너머로 넘어가있는 규남의 마음.

규남과 현상의 쫒고 쫒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3

등장인물

임규남(이제훈)

조선인민군 륙군 제 1사단 민경대대 소속 중사.

비무장지대를 넘어 북에서 남으로 탈주를 계획한다.

주인공

리현상(구교환)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직책: 소좌).

규남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규남의 추격자. 규남을 따라 군사분계선 및 남방한계선으로의 추격을 담당한다.

서브 주인공

김동혁(홍사빈)

규남의 소대에 속한 하급병사. 이미 탈북해 있는 엄마와 동생을 만나기 위해 탈북을 시도한다.

서브 주인공

 

유랑민 리더(이솜)

선우민(송강)

유랑민 상구누나(신현지)

유랑민 소총녀(이호정)

특별 출연


4

모과's pick 명대사

내 앞길 내가 정했습니다.

임규남(이제훈)

허튼 생각 말고 받아들어.

이것이 니 운명이야.

리현상(구교환)


5

모과's 3줄평

1. 북한 탈주병의 현실적 고증을 드러내준 영화.

2. 이념과 체제 속, 친구의 우정이

부딪히는 장면에 빠져든다.

3. 정해진 운명? 그것은 남이 정한 선일뿐.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해 나가는 것.


* 드디어 만난 꿀조합

영화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규남(이제훈)과 현상(구교환)이 만들어내는 영화 속 시너지가 쫓고 쫓는 액션 서사임에도 싱그럽게 꽉 채웠다는 느낌이었어요. 잘 아시겠지만 청룡영화상에서 이제훈은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구교환을 언급하며 러브콜을 했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교환과 이제훈이 만난 영화 <탈주> 캐스팅 뉴스를 보고 대박이구나!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10년 만기 전역이 코앞인 내일의 꿈을 좇는 '규남'과, 당장 오늘을 지켜야 하는 '현상'이 만들어내는 쫓고 쫓는 추격전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유발하지만 배우들이 가진 분위기를 한껏 살려낸 캐릭터의 매력 때문인지 브로맨스의 느낌도 은근 들었거든요. 그만큼 이제훈과 구교환이 앙상블이 기대 이상의 조합으로 영화 속 시너지를 만들어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네요. 이 조합, 찬성해!


* 행복해지고 싶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영화 <탈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들었습니다. 요즘은 잘 듣지 않던 노래였는데 영화 속 이 노래가 오랜만에 내 가슴을 똑똑 두드리더군요. 나른한 이지 리스닝의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영화와 맞닿으며 꽤 희망이 가득 찬 설레는 곡으로 다가오네요.

물론 이 필사적인 탈출이 슬프고 암울한 결말로 끝날 수도 있고,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수도 있지만.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잖아요. 맨날 어떻게 행복해요. 힘들고 고되고 슬픈 날도 분명 있을 거예요. 내 선택엔 분명 내일의 행복, 꿈이 있었는데 요즘 왜 없는 것처럼 느껴질까?라는 생각을 하는 날이 올 거예요.

분명 주저앉고 싶을 만큼 힘들 거예요. 그때 그 절박했던 그 순간들이 분명 약이 되고 자양분이 되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줄 거예요. 영화 <탈주>는 그런 행복하고 싶은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영화가 아닐까 싶었네요. 이상으로 이제훈과 구교환이 만난 필사의 추격을 그리는 영화 <탈주> 리뷰 마치도록 할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