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아너 4회 리뷰
드디어 두 사람의 아버지가 만났다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처단하려는 아버지와
아들의 죽음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아버지가 만났다
이번 4회는 숨막혔다 긴장감 만땅~
이상택이 처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송판호(손현주)는 정이화(최무성)을 찾아와 눈물을 흘린다
"대체 내가 얼마나 사악해져야 해결될 이이야... 이게..."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일을 하는 것도 잠을 못 이룰 일인데
송판호는 점점 더 죄를 지어가고 있는 자신이 괴물로 변해가는 것만 같다ㅜㅜㅜ
한편, 김강헌(김명민)은 카센터의 여러 증거들을 확보하면서
송판호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것을 확신한다
사건이 일어난 상황을 상상해보며 송판호에 대해 분노한다
어떻게 존경받는 판사가 그럴 수 있지?
김강헌은 이상택의 상황을 알게 되고 이상택이 일했던 부두파를 찾아간다
부두파 두목 조미연(백주희)은 이상택을 자신들이 죽이려고 한 건 김강헌을 위해서였다고
어떻게든 상황을 무마하려고 해본다
그만틈 김강헌의 두려운 것이겠지
그리고 하는 이야기... 사실 이상택을 죽이려 총을 구해달라고 한 건 김강헌의 아들 김상혁(허남준)이었고
실제로 죽였으며.... 심지어 이상택의 집에 불을 내서 노모와 딸을 죽인 건 김강헌 아내의 비서의 지시였다는 것까지 이야기한다
부두파로서의 자신들이 살 궁리를 한 것...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자신들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심산~
이 백주희 배우도 두부파의 두목 역을 매우 잘 소화하고 있다
빨간 파마머리에 은근 꾹꾹 눌러 말하면서도 이쪽저쪽 상황을 맞춰보는 게 두목답다~
돌아온 강헌은 자신의 아내가 시켜서 진짜 이상택의 집에 불을 지른 것이냐고
아내의 비서에게 묻는다... 총을 겨누면서...
딱 세번을 묻고는 아내가 시켰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총을 쏴서 죽여버린다
이 드라마는 굉장히 잔인한 느낌은 아닌데 총쏘는 장면이 정말 아무렇지 않게 나온다
그동안 뭔가 이성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역시 굉장히 잔인한 조폭두목이었어... 김강헌이
하지만 딸 김은(박세현)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약한 모습도 보여준다
"은아... 아빠 좀 안아줄래?"
잔인한 모습 뒤 이렇게 다정하고 한없이 약한 모습이라니...
아빠같다 그냥~
그리곤 다시 무서운 모습... 김강헌은 송판호의 집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집으로 침입해
송판호의 방과 아들 호영의 방까지 돌아보고 거실에 앉아 유유히 담배를 피운다
그리고는 일부러 다피운 담뱃재를 거실 탁자위에 남겨둔다... 경고와 협박의 의미일까?
사실 송판호에게 협박문자와 전화를 한 건 바로 카센터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였다
그는 송호영(김도훈)이 차를 고치러 왔을 떄 유심히 그의 모습을 보았고
집까지 쫓아왔던 것...
그래서 송판호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협박하게 된 것...
"생각해보세요... 내가 입을 닫으려면 얼마가 필요할지" 라고 말하는데 소름이~
카센터에 가서 외국인 노동자의 존재를 물었던 송판호는 그가 카센터를 그만두었지만
한번 더 장비를 가지러 올 거라는 걸 알게 되고 그가 나타났을 때 그를 쫓아간다
그와 실랑이를 하고 있을 때 들어온 사람은....
바로 김강헌... 송판호가 온다는 정보를 카센터에서 듣고 그를 따라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너무 놀라 말도 나오지 않는 송판호
도대체 김강헌이 여기 어떻게....
김강헌은 송판호를 무릎꿇리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죄값을 묻는다
김강헌은 송판호에게 총을 겨누면서 죽이려고 한다
김강헌은 송판호가 사건을 만든대로 송판호가 아들을 죽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때 마지막으로 송판호가 꺼내든 목숨을 구할 카드는 김강헌의 큰 아들인 김상혁(허남준)을
무죄로 만들어주겠다는 것...
사실 이상택과 다른 조폭들을 죽인 혐의로 김상혁은 출국금지에 수배가 내려져 있었다
이상택의 아들인 청강이 찍은 영상까지 있어서 증거는 넘치는 상황
공항으로 가서 미국에 가려던 김상혁은 결국 잡히고 만다
그 사실을 몰랐던 김강헌에게 판사인 자신이 아들 김상혁의 무죄를 받아줄 수 있다고
자신을 지금 죽이면 안된다고 한다
김강헌 입장에서는 송판호가 지금 얼른 죽이고 싶게 밉지만
결국 송판호를 죽이지 않는다... 아들 김상혁도 김강헌에게는 소중했기에...
하지만 그냥 물러날 김강헌이 아니지...
총을 송판호에게 주면서 약속을 증명하라고 한다
그건... 옆에서 모든 걸 보고 있었던 외국인 노동자를 송판호의 손으로 죽이라는 것...
그리고 김강헌의 비서는 그 모든 걸 영상으로 찍고 있었다.. 물론 증거를 남겨야겠지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총을 들고 외국인 노동자를 쳐다보는 송판호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의 입에서 아들의 이름이 나오려는 순간
총을 바로 쏴버리는 송판호...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진짜 건넌 것 같다ㅜㅜㅜ
오늘 정말 미쳤다
두 아버지의 만남이 어찌나 긴장되고 숨막히는지...
두 배우 손현주와 김명민의 눈빛 연기가 파바박 전기가 튀는 줄~
대단하다 정말 두 배우. 각자 아버지로서의 입장에서 어떻게든 아들들을 살리려는 모습이
아렇게 저렇게 보이기는 하는데...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송판호는 어디까지 사악해질지
김강헌은 어디까지 잔인해질지
근데 난 재미난다...
시청률은 3.7%
*5회 예고*
모처에서 심문을 받고 있는 김강헌의 아들 김상혁
형사 장채림(박지연)의 보고를 받고 그 장소에 가보는 송판호
진짜 김상혁을 풀어주려고 하는건지... 풀어줄수나 있는건지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다
김강헌을 감옥에 넣었던 열혈 검사인 강소영(정은채)이 나타났다
이렇게 서 있는 두 사람의 샷이 이상하고 어색한데...
증거들을 헤집어 놔야 한다고 조언하는 송판호... 아마 김상혁을 빼내는 일이 생각보다 힘든 듯~
결국 열심히 일하는 형사 장채림까지 힘들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다
왜 하지 말아야 할 짓까지 손을 대냐고 소리치던 송판호는 묶여서 힘든 일도 당한다
"내가 하지 말아야 할 짓은 없어"
카리스마 작열하는 김강헌
막으려는 자와 하려는 자가 만나니 이제 어떻게 되려나...
<유어 아너="">유어>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ENA 월화 오후 10시
*방송기간-8/12~9/10
*10부작
*연출-유종선
*극본-김재환
*원작-이스라엘 드라마
*출연-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 정은채
*스트리밍-지니tv
*시청률-3.7%(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