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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너 1회 줄거리

유어아너 뜻 OTT 1회 후기, 아들을 위한 숨막히는 두 아버지의 싸움_ENA 드라마

손현주 김명민이라는 두 연기파 배우가 각자의 이유로 치열하게 맞붙게 되는 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채널 ENA 드라마 유어아너.

OTT는 지니TV외에 다른곳에서 볼수가 없어서 아쉬운 상황이다. 넷플릭스 왜없어ㅠ

드라마의 제목인 유어 아너는 법원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주인공 송판호의 직업이 판사이며, 아너가 명예와 신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의 "아너"가 아들을 지키기 위한 선택으로 어떻게 되는지가 드라마를 통해 밝혀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유어아너 뜻 1회 줄거리

송판호는 올곧은 신념을 가지고 자신이 한 판결로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따뜻한 성품까지 갖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판사다.

그에게는 2년전 죽은 아내와의 사이에서 얻은 공부도 잘하고 심성이 여린 아들이 호영이 있었다.

송호영은 어머니의 기일에 납골당을 방문했다 돌아오는 길에 감정적으로 격해져서인지 천식 발작이 온다.

쏟아지는 눈물에 흡입기 까지 하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오토바이 한대가 그의 앞으로 돌진해오고, 그는 잠시후 자신이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피투성이가 된 오토바이 운전자의 품에서 휴대폰을 꺼내든 그는 119에 신고를 하지만 천식발작과 공포로 제대로 된 신고를 하지 않고 도망쳐버린다.

재판을 마친 송판호는 수십통의 부재중 전화를 보고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고 여기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온다.

피투성이가 된 아들로부터 사정을 전해들은 그는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며 아들에게 옷을 갈아입고 경찰서로 자수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경찰서 안에 들어간 그는 다시 돌아나올수밖에 없었다. 아들이 누구를 죽인것인지 알아버렸기 때문.

그것은 바로 우원그룹의 회장인 김강헌의 둘째 아들이었던 것. 김강헌은 부와 권력을 가진 재벌총수이기도 하지만 실상 자신이 원하는 일은 하고야 마는 잔인한 범죄 조직의 보스기도 했다.

만약 호영이 자수를 하게된다면 그는 법의 심판이 아니라 김강헌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판사로서 지켜온 신념을 버리고, 뺑소니 사건의 증거를 인멸해나가기 시작하는 송판호.

차에 묻은 핏자국을 닦고 사고 흔적을 지우기 위해 애를 쓰고, 아들의 피묻은 셔츠와 다른 증거물들을 모아 옆동네 쓰레기차에 던져버린다.

그리고는 우원시 국회의원이자 어둠과 맞닿아 있는 친구 정이화에게 아들 호영이 어머니의 죽음에 힘들어 하니 추억이 많이 담긴 차를 아무도 모르게 없애달라고 부탁까지 한다.

한편 감옥에 있던 김강헌은 사랑하는 둘째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길로 감옥에서 나온다.

뺑소니 사고 범인을 찾을수 있는 단서는 일단 119 신고때 통화 녹음 뿐이었다.

 

아들은 사고를 당하고나서 한참동안 살아있었다. 만약 운전자가 신고만이라도 제대로 해줬더라면 살아있을지도 몰랐다. 아들의 숨넘어 가는 소리를 듣고 또 들으며 괴로워 하는 김강헌.

한편 사고로 죽은 김상현의 배다른 형제이자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국으로 쫓겨났던 김상혁이 장례식을 핑계로 귀국한다.

선글라스를 끼고 장례식장에 나타난 그는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며 아버지에게 여전히 존경받는 회장님이 되고 싶은거냐며 비아냥 거린다.

상현의 엄마이자 상혁의 의붓 어머니인 마지영은 평소에 상현을 싫어하지 않았냐며 그가 한짓이라고 몰고가고, 김강헌은 그에게 미국으로 돌아갈것을 요구한다.

계속해서 상현의 119 신고 파일을 듣던 강헌은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차안에서 울려퍼지는 경고음이 녹음되어 있었던 것. 그는 통화 녹음의 숨소리가 아들의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과연 그는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을수 있을까.


유어아너 1회 후기

평생을 떳떳하게 살아온 송판호지만 아들이 죽을 위기라는것을 깨닫자 마자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오로지 호영을 살리기 위해 범죄를 은폐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인가 싶었던 유어아너 1회.

하지만 자식을 뺑소니로 잃은 김강헌은 그 억울함을 풀어주기위해서라도 범인을 찾아야 하기에 두 아버지의 싸움은 누가 이길지, 누가 이겨야 하는것인지 한치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서 자수를 안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수하면 내 아들이 죽을게 뻔하니 못시키겠다는 송판호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내 아들을 신고만 해줬더라도 죽지 않았을텐데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는 김강헌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거기다 두 캐릭터를 연기한 손현주 김명민 배우의 연기와 쫀득한 긴장감이 장난 아닌 연출까지 합쳐져서 여러모로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기대되는 <유어아너>.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그것은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럿러스, 티빙 같은 OTT에서는 유어아너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