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관계도 정보 진수지 채우리 진나영 한현성
수지맞은 우리 정보 진나영 한현성
등장인물관계도 진수지 채우리
무려 131부작이나 되었던 '우당탕탕 패밀리'가 드디어 끝났고, 이번주부터는 새로운 KBS1 일일 드라마가 시작된다. 이번에도 120부작 여정으로 힘차게 달릴 예정이니 일일극 매니아라면 재미있게 시청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우당탕탕은 근래 들어 가장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추락한 스타 의사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의 쌍방 치유와 정신 승리를 다룬 공감 로맨스다. 수지맞은 우리 드라마 정보를 천천히 살펴보자.
연출 : 박기현
극본 : 남신혜
출연진 : 함은정, 백성현, 오현경
방송시작 : 2024년 3월 25일
방송시간 : 월화수목금 오후 8시 30분
몇부작 : 120부작(예정)
채널 : KBS1
OTT : 웨이브 스트리밍
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관계도 정보 진수지 채우리 진나영 한현성
예고편 공식영상부터 보기 참 좋다. 함은정이야 티아라 시절부터 오랜 팬이었고, 백성현은 지난번 '내 눈에 콩깍지' 할 적에는 긴 머리 때문인지 눈에 들어오지 않다가 이번에 '고려 거란 전쟁' 목종 역할을 보고서 그냥 반해버렸다. 솔직히 일일극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연기력이다. 1989년생으로 아직 한창이기에 더 늦기 전에 좋은 작품 만나서 승승장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들이 120회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KBS1 일일 드라마는 가족이 중심이 된 이야기다. 방영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영상들은 두 주인공 진수지(함은정)과 채우리(백성현) 위주로 나왔지만, 감독과 작가의 인터뷰를 보면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다. 박기현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엇갈린 모녀의 재결합과 진정한 소울메이트로서의 배우자 찾기를 감동과 웃음으로 다룬 드라마'라고 했으며, 남선혜 작가는 '진짜 가족의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케베스 드라마답게 수지맞은 우리 인물관계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위의 8명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주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보면 된다. 병원 내 앙숙이었다가 어느 순간부터 서로가 신경쓰이며 썸과 쌈을 오가는 우리와 두리의 관계는 우리에게 설레임을 줄 것이다. 그리고 예고편을 볼 적에 우리의 엄마인 채선영이 원래는 수지의 엄마인데 이 관계를 어떻게 알게 되고 또 어떻게 풀릴지도 궁금하다. 이들은 왜 떨어지게 된 것일까?
당연하게도 우리와 두리가 사실은 친남매였다 이런 설정은 아니다. 작품 정보를 보면 우리에 대해 선영이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27년전 사고로 인해 가족들과 떨어지게 된 선영은 이후 다른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게 된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면 원래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이유도 있을텐데 뭘지 궁금하다. 여튼, 120부작으로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기에 재밌으면 하는 바람이다. 1회부터 본방 사수하자.
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
진수지(함은정) 33세
해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작가이자 방송인이다. 자신의 이름을 건 TV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며 현재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유명인이다.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완벽주의자다. 어린 시절 깊은 내면의 상처가 있기에 그걸 극복하려다 생긴 성격이다.
채우리(백성현) 35세
해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부모가 누군지 정말 잘 키웠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완벽한 남자다. 환자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기에 오직 개인의 성공과 성취욕으로 가득해 보이는 수지가 곱게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녀의 숨겨진 상처가 보이기 시작한다.
진나영(강별) 30세
수지 동생. 언니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다. 대학 졸업 후 언론고시 삼수까지 해가며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끝내 합격하지 못해 비정규직 리포터로 떠돌고 있다. 그렇기에 모든 면에서 잘나가는 언니에 대한 질투와 분노가 심하다. 그것들이 폭발하여 해서는 안 될 위험한 일을 시작한다.
수지맞은 우리 한현성(신정윤) 34세
해들병원 경영기획 본부장. 모든 걸 다 갖췄다. 10년 전 수지와 캠퍼스 커플이었지만 자신의 유학으로 헤어졌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각종 사건 사고가 터지는 그녀를 방어하고자 노력하다가 그녀 마음속에 아직도 자신이 남아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머뭇거리지 않고 청혼 후 약혼한다.
채선영(오현경) 50대 후반
우리와 두리의 양엄마. 한식당 '마당집'의 사장 겸 주방장이다. 식당뿐 아니라 보육원 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27년 전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미련없이 합의이혼했다. 마침 그날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진수지 친엄마로 보이기에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하다.
진장수(윤다훈) 60대 초반
수지, 나영, 도영 아빠. 사업 수완이 없지는 않지만, 남의 말을 너무 믿는 팔랑귀가 문제다. 한때 잘 나갔지만 동업자에 배신당해 빈털터리가 됐다.
장윤자(조미령) 50대 후반
수지 새엄마. 27년 전 아들을 낳아 장수네 안방을 차지했다. 유일하게 믿는 수지가 쫄딱 망해 이대로 끝나나 싶을때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다.
한진태(선우재덕) 60대
한현성 아빠, 해들병원 병원장이다. 27년 전, 사고를 당한 선영의 뇌수술을 집도해 살려낸 장본인이다. 설정이 너무 완벽해서 뭔가 있어 보인다.
김마리(김희정) 50대 후반
현성 엄마. 의료법인 해들 재단이사장이다. 경연 전면에는 많이 나서지 않지만, 재단의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실세다.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다.
강우창(임호) 40대
한식당 마당집 부주방장. 과묵하고 뜨뜻미지근하지만 사골 국물같이 진국인 사람이다. 평생 선영만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다 연애 한 번 못해봤다.
이상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KBS1 일일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정보에 대해 알아봤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두 배우 함은정과 백성현이 주연을 맡아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다. 감독과 작가 말대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지 마지막까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