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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결말 시청 후기 그래봤자 영웅 아닌 범죄자 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추천

살인자ㅇ난감 결말 시청 후기 그래봤자 영웅 아닌 범죄자 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추천

어쩌다 보니 디지털 디톡스를

하게 된 2월 초였다.

엄,, 그렇다기엔 정말 폰만 안 하고

온갖 콘텐츠들을 섭렵했기 때문에,,

짭 디지털 디톡스라고 할 수 있겠다 ^_^

연휴도 끝나고 해서

다시 정신 차리고 그동안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들 리뷰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웹툰/웹소설은 또 언제 다 정리하냑우..

살인자ㅇ난감 줄거리 및 결말 시청 후기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탕은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무차별 폭행을 당하다 이대론 죽겠다 싶어

못을 박기 위해 빌려왔던 망치를 휘두른다.

결국 사람을 죽이게 된 이탕은

겁에 질려 그 자리를 벗어나고 마는데.

문제는 이탕이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한 목격자가 있었고,

이를 무마하려고 하다 결국 또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이 어려울까?

재밌는 건 이탕이 죽인 사람들은

모두 악한 범죄를 저지른 악질 중에서도

악질이었고, 희한하게 모든 증거들도

이탕을 피해간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언젠간 밟히는 법이고,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이다.

사건 수사를 하던 형사 장난감은

이탕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의 의심은 확신에 가까워진다.

이탕의 뒤를 봐주던 노빈 역시

장난감의 레이더 망에 잡히게 되자

인생 ㅈ댐을 실감하고 지방에 잠적하기로 한다.

근데 눈썹 탈색 왜 한 거임?

그러다 전직 경찰이었던 송촌과

대립하기도 하는데,,

이대로 가다간 이탕 미래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송촌은 장난감이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인물이기도 했는데.

반전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지만,

자식이 생각하는 부모와

부모가 생각하는 자식이 언제나

현실과 같을 수만은 없다고 느꼈던 부분이기도 했다.

이탕 부모님 역시

우리 애는 그럴 애가 아니에요 라는 말을

계속 반복해서 하는 부분도 그렇고 말이다.

 

이탕과 송촌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여러명의 경찰이 죽게되었고..

결국엔 관련자들 모두 한 자리에 모이기도

하는데 이때 이탕은 점점 더 괴물처럼

변해가는 자신이 두려웠던 것인지

총구를 머리에 갖다 대기도 한다.

근데 결국 노빈은 죽고 이탕은 살아남.

/

6부작 정도로 구성됐으면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을 것 같기도 한데

스릴러 + 추적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볼 만한 내용이었다.

중간중간 반전요소들도

극의 흥미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고.

한가지 아쉬웠던 점

살인 이후 죄책감을 느끼는 이탕이

웬 여자를 떠올리며 (...)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작에서도 나오는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앞뒤 맥락 없이 갑자기 여자가

홀딱벗고 나오는 그런 장면들을 굳이

넣었어야 했는거죠???

몸캠 피해 사연자도 영상 너무

적나라 해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 목적이었다기엔

아쉬운 연출이었다고 생각함.

이런 작품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이

충분하지 않음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일 것일텐데.

이탕 역시 처음엔 악인 처단의 영웅놀이에

취했겠지만 점점 자신이 죽인

흉악범들과 다름 없는 모습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그의 살인이 다른 무게를 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