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5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블랙아웃 뭘 숨기는 것일까?
도대체 뭘 숨기는 것일까?
이번 4회를 보고 나서 나는 이 생각 때문에 잠도 잘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 이번 회는 떡밥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걸 한번 정리를 해봄으로써 진범을 한번 추론해 보고자 한다.
먼저 말미에 죽은 보영의 엄마 이재희가 현구탁 서장에게 "오빠 왜 그래? 보영이 우리가 죽였잖아." 라고 했다.
이게 직접적인 살인을 의미한 건지 아니면 이미 다친 아이를 방치해서 그런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죽어가는 것을 본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럼 혹시 불륜이었을까?
둘이 만나는 것을 보영이 보게 되고 다친 아이를 일부러 방치해뒀을까? 아니면 아들 수오가 한 짓을 숨기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박형식 병원장.
박 원장은 여성 환자를 진료하며 은근슬쩍 일부러 손을 잡는다.
거기에 아내 예 의원도 그가 바람을 피우는지 의심을 하는 듯 보였다. 결국 여성 편력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문자.
'11년 전 날 죽인 건 당신이죠'
그렇다면 사건 당시 다은을 만나고 있었거나 또는 보영을 성폭행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영의 시신에서 속옷이 발견되지 않은 점, 그리고 그때 당시 다은의 할머니와의 통화 중 학생이 아닌 어른의 말투 "발랑까진 고딩X이.. 말 그따위로 하지 말라 그랬지."
이건 동급생에게서 나올 말투는 아닌 듯.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들.
이번 4회에서 병무, 민수는 사건 당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그토록 믿었던 최나겸 또한 마찬가지.
정우가 보영이를 차에서 만나기 전 친구들과 함께 창고에 있었고 누군가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어쩌면 다은과 박 원장과 만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보영일 수도 있다.
그래서 정우에게 다은이가 걸레라고 말한 것 같다.
이를 모두 종합해 보면...
보영과 다은을 죽인 사람이 여러 명일 수도 또는 서로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
두 명의 죽음이 얽혀있다 보니 가장 높은 접점이 정우.
또 그때 당시 유지였던 정우네 가족이 망하길 바란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가 아니었을까?
그중 가장 유력한 사람은 역시 현구탁, 박형식, 예영실.
그리고 친구들. 이들은 아마 다들 사건과 관련되어 잘못을 저질렀고 스스로 그것을 숨기기 위해 정우의 블랙아웃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 참~ 과연 다은이는 진짜 죽었을까?
혹시 박형식 원장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이 그녀가 아닐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블랙아웃 4회 줄거리
정우는 보영의 시신을 보자 더욱 처절해진다.
상철에게 맞으면서까지 제발 진범을 잡아 달라고 사정을 한다.
상철은 처음에 수사를 안 할 것처럼 했지만 슬슬 직업병이 도지고 결국 현 서장, 그리고 김희도 수사 과장에게 접근해 그때 당시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
그때 당시 현 서장에 의새 수사가 빨리 종결됐고 김 과장이 찾았다던 증거 자료도 좀 이상함을 감지한다.
정우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사건 당시를 회상하다 잘 울지 않는 보영이가 눈물을 흘렸고 어쩌면 자신보다 먼저 친구 병무, 민수와 창고에서 함께 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그때 당시 차에 기름이 부족해 움직일 수 없었다는 것도 밝힌다. 시신 유기 장소까지 갈 기름도 없었고 그곳을 알지도 못했다.
그렇다면 누군가 자신의 차에 기름을 넣고 몰았다는 것인데...
한편 수오는 보영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하자 뇌전증 증상이 발병해 입원한다. 하설에게 몰래 사건 당시를 그린 그림을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이미 현구탁이 미리 알고 태워버린다.
그 시간 박형식 원장은 누군가에게 이상한 문자를 받고 두려워한다. 그리고 이놈 바람둥이.
뭔가 숨기는 게 있다. 아내인 예영실 의원도 뭔가 아는 눈치.
마지막 하이라이트.
보영의 엄마 재희는 남편이 잡혀서 나오지 못하자 악에 받쳐 현구탁을 찾아간다.
그리고 보영이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이 집에 있었고 우리들이 아이를 죽였다고 하는데...
과연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