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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화 2화 줄거리 리뷰, 나랑 같이 살자 선재야 날 살게 한 사람의 죽음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화 2화 줄거리 리뷰, 나랑 같이 살자 선재야 날 살게 한 사람의 죽음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화 2화 줄거리 리뷰, 나랑 같이 살자 선재야 날 살게 한 사람의 죽음

지난 4월 8일 첫공개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화 2화를 모두 시청했다.

보고난 후기가 뭐냐고요?

찾았다.

내 심장 뛰게 만드는 드라마.

ㄴ 심장은 원래 뛰고 계셨잖아요

주인공이 덕질하는 소녀라서

더 몰입할 수밖에 없긴 했지만,

이런 소재들이 자칫하면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적절한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연출 잘 한 것 같음.

특히 1화 중반부에 나오는

덕후 모먼트에 배꼽 잡고 깔깔거렸는데

김혜윤 배우 덕질 경험이 없다던데

어떻게 이렇게 찰떡 같이 연기를 ㅋㅋ!

착장 싹 훑으면서 광대 솟는 거

이건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마스크가 그렇게 다행일 수가 없었더랬다.

미쳤다 염불 외는 것도

너무 웃긴데 대박은 다음이다.

확대하는 손가락

너무 오타쿠 같은데

어쩔 수 없서

죄는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선재의 목덜미에 있는 것이므로..^^

+)

참고로 여주가 좋아하던 연예인 남주가

죽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관련된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트리거 장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시청에 유의해야 할 듯 하다.

선재 업고 튀어 1화 2화 줄거리 리뷰

부상으로 수영선수 생활을 마치고,

친구 인혁의 오디션을 따라 갔다가

우연히 밴드 이클립스로 데뷔를 하게 된 류선재.

신인 시절, 라디오 게스트로 참석한 이클립스.

시청자와 전화 연결을 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당시 임솔이 하반신 마비가 되는 큰 사고를

겪어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라

좋지 않은 말도 오고가게 된다.

그때, 선재가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되면서 닫혀버린 솔이의 마음도

조금씩 열려가고...

시간은 흘렀지만 라디오 사건(?) 이후

선재의 팬이 되어 일명

닉네임 '선재 업고 튀어'로 활동 중인 솔이다.

 

2023년의 현재,

임솔은 이클립스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나섰지만 인턴 면접과

일정과 겹쳐 다녀 오던 중

티켓도 잃어버려서 입장도 못하고

밖에서 응원을 한다.

이 장면에서도 내가 다 서럽더라 ㅠ

일단, 이클립스가 유명 밴드라면

티켓팅부터 쉽지 않았을텐데

최애도 못 보고 참석한 인턴 면접은

엘베 없는 2층이 사무실이라며

질문하나 받지 못하고 끝난다;

너무 무례해.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돌아가던 중,

휠체어 마저 고장이 나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임솔은 서러움을 느끼는데,

이날의 모든 불행은 류선재라는

행운을 만나기 위함이었을까?

그 길을 지나던 선재가 솔의 모습을

보고 내려서 말을 건다.

그러면서 우산을 건네 눈을 막아주는데..!

이 '우산'이라는 소재가

선업튀에서 꽤 자주 등장하는데

색깔도 다양하다 ㅋㅋ

검정, 노랑, 파랑.

이 모든 순간들이 돌고 도랑 운명이었음을..

그리고 솔이도 저런 막막한 상황에서도

본인은 분명 힘들다고 느끼지만,

눈을 좋아하는 선재를 생각하며

'우리 선재 좋아하겠다...'하는 덕후들의 순애

너무 포근해지잖냐...

내가 저런 순애 넘치는 덕질은

잘 못해서 더 대단해 보이는 것도 있는듯,,

그렇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부푼 마음을 앉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우산을 건네주던 선재가 사망했다는

속보가 이어지게 된다.

날 살게 만든 사람의 죽음이라니.

너무 절망적이고 죄책감 들 것 같아..

이에 믿을 수 없는 솔이는

직접 병원으로 가 확인을 하려고 하다

경매로 산 선재의 시계를 도랑에 빠트리고 말았고,

시계를 찾던 순간 15년 전 과거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선재가 살아 있는.

그리고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으로.

이 모든 게 꿈이거나

아니면 저승으로 가기 전

삼도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 건지

헷갈리는 솔이는 꿈에서라도

마음껏(?) 표출하고자 한다.

* 같은 동네, 같은 학교

출신인 것 같은데 선재만 기억하고

솔이는 기억 못하고 있었던 듯..

삼도천을 건너지 말고

"같이 살자 선재야 ㅠㅠ"

하는 대사도 중의적인 의미라

당황하는 고딩 선재도 너무 웃기고

ㅋㅋㅋ

 

아직 수영선수로 활약하던 선재에게

달려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내뱉기도 하고

심지어 사랑한다며 고백까지 한다.

 
 

이렇게 해맑은 선재의 모습을 보니

죽음이라는 결말을 맞이한 선재가 떠올라

눈물만 흘리는 솔이..

그리고 자길 보면서 안쓰러워하고

눈물 흘리는 솔이가 당황스러운 선재.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산도 같이 쓰면 될 걸

꼭 자기는 다 맞고 솔이만

씌워줘 ㅠㅅㅠ

이사온지 얼마 안 된 날

솔이가 먼저 우산을 씌워줬기 때문일까?

선재는 대회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자 새벽에 나와 수영 연습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솔이가

선재의 수영복을 훔치려 했다는

오해가 쌓이고 엄청 화를 낸다.

그럴만도 했던 게 솔이가

귀신 보는 승려로 분장까지 해서

수영대회를 나가지 못하게 막았기 때문..

(그 대회로 어깨 부상 입어서

연예인으로 전향한 거라 부상 막으려고 그런것)

고딩시절 솔이가 좋아해 고백까지

했던 김태성과의 삼각관계도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되는데,

태성이는 걍 어린애로 보는 것 같쥬?

/

과거로 회귀한 배경이

2008년, 2009년이라 그런지

중딩 시절 스타들과 배경이

유독 더 반갑게 느껴지는 것도

선업튀에 과몰입하는 장치인 것 같기두?

카라 한승연

소녀시대 유리

수영선수 박태환까지!

/

설레라고 넣은 장면들이 엄청 많은데

죄다 흔들려 버리고요,,,

오랜만에 설레는 청춘 + 로코드라마여서

앞으로가 기대되는데,

시청률이 좀 낮기는 한데

조금씩 입소문 나기 시작하고 있고

재방송으로 유입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 같아서 실적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사실 시청률은 오르거나 말거나

줏대 있게 보기로 마음 먹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