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5회 미리보기
MBC 드라마 추천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결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의사가 죽였니? 현구탁 보영이엄마 불륜일까!(4회 존잼 결말)
와 정말 존잼이다! 제작진이 왜 자신만만해 했는지 이유를 알겠는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제 겨우 4회가 지났을 뿐인데 이렇게 재밌으면 이후에는 더 난리나겠다. 일단 오늘 굉장히 많은 것들이 풀렸는데, 11년 전 살인사건 관련 문자를 받은 의사의 표정을 보고 이 인간이 범인일 것이란 직감이 왔다.
손버릇이 굉장히 안좋던데, 다은이를 혹시 어떻게 한 것은 아닐까. 우발적 사고든 고의든 박다영을 죽였고, 그런 사실을 예영실 또한 알고 있는 눈치다. 국회의원으로 잘나가고 있으니 당연히 덮자고 했을 것이고, 보영이엄마 재희와 현구탁은 불륜 관계인데 그걸 마지막으로 목격한 보영이가 그래서 정우 차 안에서 울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직 밝혀진 게 없으니 나의 뇌피셜이란 점 참고 부탁드린다. 지금 작가는 아주 조금씩 떡밥을 뿌리며 시청자들에게 반전과 재미를 안겨주고 있는데, 정우의 기억이 조금씩 살아나는 동시에 알고 보면 말도 안 되는 보영이 다은이 사건에 흥미를 보이는 노상철까지 가세하여 점점 어떤 결말로 향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결국 심보영 유골과 유류품을 발견했다. 오열하는 정우와 그런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노형사! 게다가 국과수에서 말하길 보영이 하의 속옷만 없는 상태라고 하니 성범죄 여부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했다. 그러면 보영이가 서럽게 울었던 게 엄마의 불륜을 목격해서 운 걸까, 아니면 이미 안 좋은 일을 당한 후라서 그 충격에 패닉 상태가 된 걸까.
게다가 현수오가 그린 그림도 무척 유의미한데, 그 창고에서 죽은 시체를 바라보던 네 명은 누구였을까. 지금 이 드라마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범인을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으로 추리할 수 있게 만드는 동시에 그렇다면 각자 숨기고 싶었던 비밀이 무엇인지 거기에까지 생각이 미칠 수 있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결국 그날 일이 발생했다. 확실한 것은 의사한테 범죄자의 냄새가 난다는 것... 게다가 그런 그를 남편으로 둔 예영실마저 그녀의 이중적인 본모습은 얼마나 추악할지 벌써부터 구린내가 풍긴다. 정우한테 거의 삼촌이었던 하지만 눈빛이 몹시 수상했던 현구탁 역시 용의자 中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데, 보영이엄마는 그렇게 보영이 보영이 하면서 왜 "우리가 죽였잖아" 이런 말도 안 되는 끔찍한 말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하고 있는지 몹시 궁금해서 미치겠다. 어쨌거나 4회는 또 레전드를 찍었다...
과연 엄마를 육교에서 민 사람은 누굴까?
분명 마을 사람 중 한 명 같은데 왜 마을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이를 은폐하는 것처럼 보일까?
그리고 단순히 고정우가 출소를 해서 그런 짓을 벌인 것 같진 않고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고 의심된다.
또 정우를 살인범으로 만든 이유도 같은 사람들일 거 같은데...
과연 노상철과 정우 둘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3회 줄거리 한번 정리해 본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블랙아웃 3회 줄거리
이거 드라마 대박 예감이다.
빠른 전개, 거기에 치밀한 이야기, 시청자들을 빨아들이는 몰입감까지 그야말로 엄청난 재미를 느낀 한 회였다.
특히 이번 3회에서는 고정우(변요한)의 엄마인 정금희를 육교에서 민 범인을 체포하게 된다.
더불어 정우가 죽였다고 한 피해 여학생 중 한 명인 심보영의 백골 시신도 발견이 되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육교 사건 범인 체포.
범인은 바로 고정우에게 죽었다고 한 심보영의 아빠 심동민.
지난 회까지만 해도 의심은 했지만 사실 그저 누군가의 하수인 정도의 인물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범행은 홀로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자백을 한다.
노상철 형사는 사건이 종료되었어도 홀로 수사를 감행한다. 살인 전과자 고정우가 밉긴 했지만 진짜 범인을 잡고 싶었던 것.
그리고 우연히 찾은 보영 엄마의 CCTV 영상.
그 속에는 정금희를 보고 누군가와 전화하는 모습이 찍혔다.
상철은 보험을 든다고 만난 후 몰래 그녀의 휴대폰 통화 목록에서 남편 번호를 발견한다.
그날 전화했던 게 심동민이란 것을 알게 되자 CCTV 영상을 찾아 그의 동선을 쫓고 결국 정금희를 따라간 것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최초의 용의자였던 양흥수는 사실 목격자.
심동민이 육교에서 민 것을 보긴 했지만 사실이 알려지면 정우가 마을에 정착할까 싫어 경찰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
동민은 증거가 될만한 옷과 신발을 땅에 묻으려다 정우에게 발각, 거기에 뒤늦게 온 경찰들에게 체포를 당하는데...
처음에는 발뺌을 했지만 노련한 상철이 좋아하는 술을 먹이며 구슬리자 결국 우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자백을 하고 끝을 맺는다.
아들을 내쫓지 않고 옷을 사주고 밥을 해먹인다는 말에 그만...
시청자 입장에선 좀 정직한 스토리 같긴 했지만 상철이 동민을 심문할 때는 꽤나 몰입감이 강해 푹 빠져서 보게 됐다.
다음은 죽은 보영의 백골 시신 발견.
하설은 우연히 산책을 하다 강아지가 주은 사람 뼈를 발견해 경찰서에 넘긴다.
정우는 우연히 그것을 보고 혹시 죽은 보영이 또는 다은이의 뼈가 아닌가 의심이 들어 발견 장소를 물어보고 그리로 향한다.
하설은 의대 휴학생이었는데 병원 의사들의 부조리한 사실을 알고 심신이 힘든 상황.
이때 죗값을 치르고 나온 살인 전과자가 스스로 피해자들의 유골을 찾는 것을 보고 도와주기로 한다.
어쩌면 정우의 유일한 조력자가 생긴 것.
아무튼 이리저리 찾다가 하수구 맨홀 밑에서 유골과 함께 교복을 발견한 정우.
그리고 이름표를 확인해 보니 심보영.
한편 하설과 정우가 함께 있고 피해자의 유골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은 노상철은 급하게 현장으로 달려온다.
오열하는 정우가 미안하단 말을 하자 단단히 오해하는 상철은 분노를 못 참고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급기야 총까지 꺼내 겨누는데...
정우는 차라리 죽이라며 악을 쓰고 위기감이 한층 올라왔을 때 이번 회는 끝이 난다.
그런데 난 두 사람이 묘한 관계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이번 회 초반은 느렸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엄청나게 휘몰아친다.
뭔가 강약 조절을 잘하는 사람이 편집을 한 것 같고 배우들의 연기도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보는 내내 정우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범인이 과연 누굴까 생각하게 되는데 딱 2명이 의심스러웠다.
먼저 현수오.
자폐 질환이 있고 현재까진 꽤 착한 심성을 보이는데 혹시 범행을 저지르고 아빠 현구탁이 은폐를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또 한 명은 역시 현구탁 서장.
수오는 분명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계속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게 범인이 가족인 아버지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좀 더 지켜보고 더 추리를 해봐야 할 듯.
설마... 질투에 눈먼 나겸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