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만드는 사람 결말 정보 소설 원작

이탈리아 작가 에린 둠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로맨스 영화 <눈물을 만드는="" 사람="">이 4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2022년 나온 에린 둠의 원작 소설은 이탈리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영화로 제작될 수 있었는데요.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보육원에서 지내던 주인공 '니카'가 같은 보육원에서 자란 '리젤'과 같은 가정으로 입양되면서 생기는 일들을 관능적으로 담아낸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소설 원작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눈물을 만드는="" 사람=""> 결말과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눈물을 만드는="" 사람=""> 정보

Fabbricante di lacrime

장르: 로맨스, 판타지

공개일: 2024년 4월 4일

러닝타임: 105분

국가: 이탈리아

스트리밍: 넷플릭스

감독: 알레산드로 제노베시

출연진: 시모네 발다세로니, 카테리나 페리올리

니키 파사렐라, 알레산드로 베데티

네이버 관람평: 7.55점

왓챠피디아 관람평: 2.1점

초반 줄거리 정보:

보육원에서 만난 두 남녀

소설 원작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눈물을 만드는="" 사람="">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된 주인공 '니카'를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돌봐줄 보호자가 없자 서니크리크 보육원에 들어간 그녀는 강압적인 그곳의 분위기에 위축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보육원의 원장은 아이들에게 복종을 강요했고 말을 듣지 않으면 학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16살이 된 '니카'는 한 부부의 선택을 받아 입양을 갈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옥 같은 보육원원에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들뜬 것도 잠시, 이곳에서 사귀었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가라앉은 그녀.

양부모와 함께 보육원을 떠나려던 그때, 부부는 보육원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에 홀린 듯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그곳에는 '리젤'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매력적인 모습 덕분에 항상 입양 제의를 받았던 '리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최근까지도 그는 입양을 거절해 왔죠.

부부는 원장에게 '리젤'을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는데요. 그러자 '리젤'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그 제의를 받아들였고, 그렇게 '니카'와 '리젤'이 함께 입양되어 같은 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기뻐하는 양부모와는 다르게 '니카'의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보육원에서 항상 자신을 괴롭혀 왔던 '리젤'과 같은 집에서 남매로 지내야 된다는 사실이 불편했던 것이었죠. 혹시 그가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서 따라온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리젤'에게 다른 의도가 있었음을 알아차렸고, 이후 둘 사이에서는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요. 보육원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선 서로에게 마음이 있음을 드러내면 안 되는 두 사람.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소설 원작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눈물을 만드는="" 사람="">을 감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관람평 정보:

비주얼 좋은 두 배우의 로맨스 영화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만큼 작품의 배경 설정은 흥미로운 편이었습니다. 같은 보육원에서 자란 두 남녀가 한 가정에 입양되면서 사랑에 빠진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소재를 중심으로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 나갔는데요.

이 과정에서 현실성이나 개연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만들어 결말까지 감상하게 만들었죠.

예상과는 다르게 <눈물을 만드는="" 사람="">에서는 꽤나 무거운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두 남녀의 사랑뿐만 아니라 이들이 보육원에서 겪었던 아픔과 서로의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통해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어릴 적 보육원에서 받았던 상처로 인해서 여전히 과거에 머물고 있던 두 사람이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조금만 잘 다듬어서 만들었다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뒤로 갈수록 급격하게 무너지는 만듦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급하게 마무리 지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결말부에서 영화의 톤이 무너졌는데요.

두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 서사를 동시에 다루는 만큼 러닝타임을 조금 더 길게 잡고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배우들의 비주얼도 좋았고,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작품의 배경이나 소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