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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원숭이 Bad Monkey 솔찍 후기

나쁜 원숭이 Bad Monkey 솔찍 후기

 
 

여름 드라마라는 장르가 따로 있지 않지만, 여름하면 파워풀한 액션,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중독성있는 스토리 아니면 청량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시원시원한 볼거리를 떠올릴겁니다. 안그래도 더운데 내가 보는 드라마까지 후덥지근하다면 여간 언짢은게 아니죠. 자,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14일부로 애플티비플러스에 공개된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쁜 원숭이="">로, 여름 드라마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들을 모두 갖춘 신작되겠습니다. 가볍고 유쾌하고 한적한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신작이랄까. <나쁜 원숭이="">는 <스크럽스>를 비롯, 애플티비플러스의 대표작이죠, <테드 래쏘="">와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shrinking)="">등을 제작해온 빌 로렌스가 제작하고요...칼 히아슨의 소설 앤드루 얀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빈스 본, 미셸 모나한등이 출연합니다.

극 중 빈스 본은 여자 친구 '보니'의 나이많은 남편을 사람들이 많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행하는 바람에 정직을 당한 형사 '앤드루' 역을 맡았는데요, 비록 그는 정직을 당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집에 있지만, 집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에도 매우 만족하며 파도를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기는 등 소박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관광객이 바다낚시 중 발견한 잘린 팔은 '앤드루'를 다시금 강력 범죄의 세계로 끌어들이는데...탐욕과 부패의 세계에 다시금 발을 디딘 '앤드루'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애플티비플러스에서 <나쁜 원숭이="">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화에서는 관광객이 사라질까 염려하는 상사의 명령으로 잘린 팔과 해당 사건은 다른 서로 전달하기 위해 마이애미로 향한 '앤드루'로 시작되는데요...하지만 마이애미에서도 잘린 팔을 받아주지 않자, '앤드루'의 파트너 '로'는 아무도 찾지 않는 팔을 아무데나 버리고 오라고 하죠. 하지만 팔이 잘린 남자가 어쩌면 살인 사건에 휘말렸을지 모른다는 직감이 든 '앤드루'는 차마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 팔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P.S. '나쁜 원숭이'도 나옵니다)

애플티비플러스는 인기있는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 감독들로 규모감있는 작품을 선보이기로 유명한데...오늘 소개하는 <나쁜 원숭이="">역시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고 유명한 감독이 제작하는 그런 작품 중 하나지만, 그래도 조금은 내려놓은 느낌이랄까. (아직 1, 2화밖에 공개되지 않은 시점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스크럽스>, <테드 래쏘="">등을 제작해온 노련한 빌 로렌스가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활용하는 방식은 이 드라마를 기대해볼만한 가장 큰 이유. 빌 로렌스의 작품은 대게 등장인물이 많은 편인데 매끄러운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호평을 받곤 하지요. 한편, 배경이 플로리다여서, 작년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플로리다 맨="">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재밌게 보고 다음주 3화도 바로 확인해볼 생각입니다만, 배우 자체에 대한 호불호도 있지만 빈스 본이 대사를 툭툭 내뱉는 것 같은 톤이나 그의 캐릭터를 두고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름에 보기 좋은 볼거리로 1화 한번 확인해보시고 취향껏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