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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12회

놀아주는 여자

12회 명대사 다시보기


십이.

너 누구야.

지환( 엄태구 )의 과보호가 시작되고, 그런 지환에게 은하( 한선화 )는 짐이 아닌 쉼이 아닌 쉼이 되어주고 싶다. 나는 걱정하고 지켜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눌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지환은 과거를 밝힐지 고민하는데, 은하라면 나를 이해해줄까? 사슴들 헬스장을 살짝 밀고 은하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지환. 그런데 우리 집이 이렇게 좁았던가? 오늘따라 부딪치는 시선을 피할 곳이 없는데. 한편 은하와 사슴들의 영상에 수상한 댓글이 달리는데...

-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12회 줄거리

 
 
 
 

  • 너 내가 경고했지? 내 사람들 주변에 얼씬거리지도 말라고.

  • 대충 재미로 만나는 줄 알았는데, 뭐야? 너 진.짜로 좋아하는구나?

 
 
 

  • 아니 뭐 때문에 이러는지 짐작 못 하는 건 아닌데요. 이런 상황 생길 때마다 이렇게 차갑게 굴 거예요? 아니 무슨 일인지, 왜 그렇게 표정이 굳어졌는지 말도 안 해 줄 거면서 너는 모르니까, 저만치 떨어져 있어라 밀어낼 거냐고요. 약속한 일이니까 저 끝까지 하고 갈게요.

양희를 돌려보낸 지환은 은하 걱정에 이대로는 위험하다며 들어가자고 했지만 거절하는 은하.

 
 
 
 
 
 

  • 구미호. 나는 너가 안 힘들었으면 좋겠어. 뭐든 나랑 같이 나누고, 같이 의논했으면 좋겠어. 같이 옆에 있고 싶어.

술에 취한 채로 미호 집을 찾아갔던 일영은 넉살좋게 애교부리고 인사하다 미호 방에서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 깨자마자 도망쳤다.

 
 
 

  • 어떤 사람입니까, 당신 아버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10년을 감옥에서 썩고도 10년 전보다 더 큰 권력과 돈을 손에 쥐고 있는 겁니까?
  •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시작한 겁니까? 끊어내는데 10년 걸렸고, 그 사람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10년 더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당신한테서 그 사.람 이름 다시 듣게 될 만큼 나한텐 두려운 존재입니다. 내 손으로 끊어낸 만큼 다시는 관련 없고 싶은 사람입니다.

야옹이파와 서태평을 조사하던 현우는 윗선의 압박으로 사건을 뺏겼고, 서태평과 양희는 조금씩 지환을 압박해가기 시작했다.

 
 
 

  • 나는 지환 씨가 걱정하고 지켜야면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눌 수도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나한테 천천히 다 얘기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 막 그렇게 약하지만은 않아요.

 
 
 

  • 너는 안 올 거잖아. 미호 씨가 반겨줄 때까지 올 거니까 화내지 마요.

 
 
 
 
 
 
 
 
 

  • 충분하고 이것도 부족합니다, 은하 씨한테. 그리고 이거 저 혼자 한 거 아니에요. 애들도 보탬 되고 싶다고 우리 다 같이 모아서 한 거예요. 식구 잖아요, 은하 씨도. 우리랑 같이.

 
 
 

  • 물고기들 떼지어 다니는 건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하더라요? 바깥에 있는 놈들이 잡아먹히는 동안 안쪽에 숨어있는 물고기만 뭇사하게 갱존하는 거죠. 나 기왕 낚시 시작한 거 안쪽까지 낚아볼 생각입니다.

 
 
 

  •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요? 애들한태는 무관심한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인데? 와서 놀아주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고.

식구들의 보육원 후원행사에 따라온 은하는 선물만 주고 돌아서는 식구들에게 아이들과 놀아주고 가자고 제안했다. 자신없으면서도 내심 기대하며 무대에 오르지만 겁 먹은 아이들이 울기 시작하자 포기하려는 순간 공연은 ㅅ히작되었다. 그러자아이들도 점점 관심을 보였고 어느새 좋아하기 시작해싸.

 
 
 

  • 미안합니다. 근데 강예나 씨가 나를 알기 훨씬 전부터 나한테 여자는 항상 고은하 한 사.람 뿐입니다.

 
 
 

  • 내가 본 지환 씨는 아버지 밑에서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었는데, 홍기 씨한테는 한번 정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라고 하고, 재수 씨한테는 남이 먼저 시비를 거는 상황이 있어도 화를 참으라고 하고. 택이 씨를 구하러 가서도 엉망으로 맞기만 했잖아요. 과거를 용서받으려는 게 아니라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지환 씨라면 저도 그 노력에 힘이 돼 줄게요.

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지환은 은하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의 사연에 자신도 힘이 되어주겠다는 은하. 그러나 그시각 서태평은 은하와 웃고 있는 지환의 사진을 보며 의미심장한 말과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회사로 지환을 찾아간 은하는 동희와 마주치고 반갑게 인사하는 순간, 뒤에서 남자가 다가와 은하를 밀쳤고, 그 모습을 본 지환이 분노하며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