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결말까지 본 시청 후기 신이치 누구 스다 마사키 깜짝 출연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결말까지 본 시청 후기 신이치 누구 스다 마사키 깜짝 출연
지난 4월 5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의 결말까지 모두
시청을 해보았다.
6부작으로 구성되어 길게 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결말에 놀라운 반전까지 있어서
꽤나 재밌게 시청했다.
내가 원작을 모르고,
기대치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흥미롭게 봤던 것 아닐까 싶기도 한데
세계관의 확장 정도로 본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라고 본다!
기생수 더 그레이 결말 시청 후기
어떠한 경로로 침투하게 된 것인지 모를
의문의 기생생물은 인간을 숙주로 삼아
그야말로 인간에게 기생하며 살아간다.
마트에서 근무하던 수인(=전소니)은
일하던 중 언쟁이 오갔던 손님이 앙심을 품고
오토바이를 타고 퇴근을 하던 수인을
차로 들이받아 버린다.
(손님한테 말대꾸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걍 일방적으로 듣고만 있었던데ㅠ)
근처에 있던 기생생물이 수인에게
옮겨가지만 사고로 인해 상처가 심했던
수인은 괴물화가 되다가 말았고,
그야말로 변종이 되어버린다.
* 죽어가는 수인을 살려야 기생생물도
살아남는데, 이때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버리는 바람에 뇌까지 침투를 못함.
이 기생생물들은 체계적으로 조직화된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부러워했고,
자신들 역시 조직화를 하기 위해
동족들끼리 똘똘뭉치고자 한다.
재밌는 건 이번에도 역시 '종교'가
소재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괴물들의 우두머리 격이 되는 존재가
목사로 활동하며 일종의 지도자처럼
활동하는데, 그 과정에서 동족이 아닌
인간임에도 현혹되는 장치를 넣는 걸 보니
이정도면 연상호 감독이
종교에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질 정도 ㅋㅋ?
그래도 이번엔 지옥만큼은 아니었음.
괴물들 말처럼 그래도 나름의 체계가 있는
인간 세계인데, 침략을 보고만 있을리 없었고
기생수 더 그레이라는 전담팀을 만들어
활동 중이었고 그 중 리더 격인 인물이
최준경 팀장이다.
최준경 팀장은 남편을 기생생물에 의해
빼앗기고 말았으나, 동족끼리 불러 모으는
특징을 이용하기 위해 사냥개로 활용하는
냉철한 인물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뒷부분 보면 알겠지만
마냥 그렇지만도 않았던 인물.
극중 이정현의 연기가 좀 과한가?
싶을 때도 있었는데 만화가 원작이 되는
작품인데다 광기어린 역할을 하려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지 않았나 싶다.
설강우(=구교환)는 분량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었던 것 같다.
배신하고 배신당하는 조직의 세계에서
쫓고 쫓기는 겁쟁이 양아치에서
결국 한발짝 더 내딛고 수인이에게
용기를 건네주는 인물로 거듭났지만,
어쨌든 본질은 가벼운 양애취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ㄴ 도대체 어디가요 ㅠ
가장 기대했으나 의외로 가장 아쉬웠던
인물은 정수인(=전소니)이었는데,,
변종이라는 설정을 이용해 뭔가
좀더 극적인 활동이 있을 것 같았는데
아직 진로 찾기 방황중st의 애매한 결말이라
흥행 여부를 보고 시즌2 이야기가
논의될 것 같기도 하다.
/
대왕스포
6화가 끝나가는 중에 두상이 익숙한
남성의 뒷모습이 잡힌다.
기생생물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최준경을 찾아온 일본인의 정체는..!
이즈미 신이치였고,
스다 마사키가 깜짝 출연을 했다!
그의 출연 여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었던 터라 다들 놀랐다는 반응!
한드 기생수에 일배 스다가
원작의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로 나온
이 유니버스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그리고 악수차 내민 손도 오른손인데,
신이치는 오른쪽 손에 기생생물이 기생한다는
설정이라 마지막 장면 연출이 진짜 재밌고
흥미로운 설정이었다.
(그래서 하이디처럼 이름도 있다.
일어로는 미기, 번역본으로는 오른쪽이)
* 참고로 스다 마사키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에
대해서 코멘트한 것이 논란이 되었던 바
있는데.. 알고 있으니 따로 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당*
(애초에 혐한..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인터뷰였어서..! 아무튼요!!)